수많은 성공사례들을 본다. 인터넷이 발달해서인지, 혹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들자는 그들의 취지를 더욱 살리기 위해선지 모쪼록 여기저기 성공사례를 많이 접하게 된다. 분야 역시 다양하다. 자기 계발부터 시작해 투자, 전문분야, 사업 등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사례는 사례일 뿐 내게 맞는 경우는 잘 없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최고의 효율과 가능성은 최상의 방법을 가져다 쓴다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현실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창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례란 훈련과정에 불과하며 참조사항 중 하나일 뿐이다. 특히 경험에 대한 성공사례의 경우 자신감으로 이어져 상황 파악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럴 때 위기가 발생한다.
인간의 인지능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반복된 편리함과 효율성 때문에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을 놓칠 때가 있다. 젓가락질을 할 때마다 매뉴얼대로 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그런 소홀함이 종종 큰일을 그르치게 할 때가 있다. 때문에 달라지는 상황을 관찰하며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하는 것이 좋다.
성공사례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실패사례다.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라 하지만 성공사례는 많이 공유되는데 반해 실패사례는 잘 공유되지 않는다. 듣는 사람 역시 실패사례를 듣길 원치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성공사례든 실패사례든 모든 것은 지금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훈련과정일 뿐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lemontia/503
https://brunch.co.kr/@lemontia/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