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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Aug 12. 2021

노력을 강도높게 해야하는 이유

세상에는 다양한 도전이 있다. 그중에는 중간에 포기해도 문제가 없는 도전이 있는가 하면 어떤것은 내 직업마저 바꿀 중요한 도전이기도 하다.


일전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가 있었다. 결과만 말하면 시험에서 떨어졌다. 공부량이 감탄스러울 정도로 필사적으로 하는 친구였는데 몇번의 실패로 인해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다.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친구였기에 안타까움이 더했다. 이 친구는 항상 1~5점 부족하여 떨어졌다. 차라리 차이라도 크게 벌어지면 포기라도 했을텐데 안타깝게 떨어지다 보니 아쉬움과 오기가 더해졌고 다시 도전하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정말 힘든 싸움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시시각각 도전을 한다. 지금 어느 한 자리를 잡아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하더라도 어느순간엔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날이 온다. 때문에 요즘은 평생학습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평생 한 직장을 다닌다는 신화도 사라졌으며 능력이 좋다면 더 좋은 회사에 지원하기도 하지만,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자리에 밀리는 것도 더이상 충격이 아니다.


그래서 어느 시기가 되면 우리는 노력을 하게 되는데, 이때 노력의 강도를 적당히 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게 유리하다. 자격증 시험에 100점 만점 중 70점이 넘어야 합격가능 하다면 노력할때는 90점을 목표로 해야한다는 의미다. 그래야 한두개 실수한다 하더라도 안전하게 합격권 안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히보다 압도적인 노력, 높은 성취를 목표로 잡는 것이 유리하다. 그래야 목표치에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 팀이 월드컵에 출전할 때에는 ‘성취 가능한 목표’로서 16강 진출을 목표로 세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16강 진출이 목표라고 해서 선수들의 100미터 기록도 13~14초 정도에서 만족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성취 가능한 목표가 16강 진출이라고 해도 감독은 선수들 개개인의 100미터 기록이 11~12초까지 나올 수 있도록 벼랑 끝e으로 밀어붙여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극단적 목표는 철저한 개인 관리,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서 내부적으로 통제될 수 있어야 하겠지요. 
- <초격차, 리더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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