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0~20년 전쯤만 하더라도 일이나 공부를 잘하거나, 노력이 전부인것처럼 여겨질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복잡한 시대에선 어떤 아이디어를 어떻게 융합하여 발전시키느냐를 중시한다. 이전에는 과정에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주었다면 이제는 결과와 성과위주로 판단됨을 실감하곤 한다. 똑같이 노력하더라도 더 좋은 학습법으로 하면 성적이 더 잘 오르는 것처럼 노력에도 단순한 방법보다는 보다 현명하고 좋은 방법을 찾곤 한다. 그래서 새로운 관점을 가지라는 말, 찾아 연결하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듣는다. 그런 일련의 과정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높은 도약으로 이끈다.
오늘날 우리에게 요구되는 자기혁신은 연속적이고 점진적인 방식만이 아니라 비연속적이고 비약적인 방식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퀀텀 점프를 할 수 있을까.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흡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각적인 관점으로 해석해서 서로를 '연결'하는 것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
- <언바운드>
때문에 나를 도약시켜줄 어떤것을 찾아 발전시키는게 무척이나 중요해 보인다. 그러나 이것에 너무 치중해서는 안된다. 반드시 노력이 병행이 되어야 한다. 왜 그래야 할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기회를 보는 눈을 갖기 위한 것, 그리고 두번쨰는 내 그릇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기회를 보는 눈, 관점을 넓히는 것은 여러 책에서 강조하는 바다. 스티브잡스는 1996년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창조란 여러 가지 요소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창의력은 그들이 경험했던 것들을 새로운 것으로 연결할 수 있을 때 생겨난다'고 말했다. 이 덕분이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시중에 관점에 대한 책, 유튜브 영상은 많이 있다. 새로운 관점으로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도 많아졌다. 그러나 이것을 천부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관점은 학습 할 수 있다. 다양한 것이 연결되는 것을 볼수록 인사이트가 늘어난다.
관점을 다양화하는 능력은 날 때부터 정해지는 것이 아니며, 개인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언바운드>
때문에 관점을 키우는 것도 노력의 한 부분이다. 다만 이것을 착각하여 다양한 것을 경험하는데에만 취중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다양한 경험을 내 삶에 연결하거나 다른 의미있는 것들과의 연결을 시도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어지는 것이다. 이부분은 비단 노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노력은 나의 그릇을 키우는 것이다. 기회라는 물을 많이 담고 싶다면 내 그릇을 키워야 한다. 내 그릇은 밥그릇만한데 대야만한 기회가 오면 대부분을 흘려보낼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그릇을 키우는 노력을 꾸준히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기회가 와도 딱 그만큼만 가져갈 수 있다. 더 가져가려 욕심을 부릴수록 집착이 생기고 무리하게 되며 여차하면 그릇이 깨어질 수 있다.
단순히 노력만 해서는 부족하다. 그렇다고 기회를 탐색만 하는것도 부족하다. 이 둘을 잘 버무려 연결해 의미있는 결과를 만드는 것이 진정 중요하다. 좋은 기회를 찾고, 그 기회를 바탕으로 노력하여 그릇을 키우고, 과정에서 또 새로운 기회를 찾고 노력하는 등 이를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지루해도 해내는 노력, 부족한 것을 찾고 개선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결국 성장을 위해선 노력은 결코 빠질 수 없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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