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룰 필수조건 중 하나는 바로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포기하지 않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 나름의 특징이 있다. 대표적으로 꿈이나 목표다. 도달하고 싶은 꿈, 목표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큰 힘이 되어준다. 그런데 꿈을 설정하는 게 도통 어려운 사람이 있다. 때론 그 무게에 짓눌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그렇다면 꿈을 갖는다는 것은 모두에게 통용되는 대답은 아닌 듯하다. 그럼 또 무엇이 있을까?
<멘탈의 연금술>에서는 추진력을 유지하라고 말한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포기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가장 잘 지킬 수 있는 방법들 중 하나는 ‘추진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추진력이 높은 사람은 외부 환경과 조건에 그다지 간섭을 받지 않는다. 낯설고 새로운 상황에 맞닥뜨려도 그것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 <멘탈의 연금술>
한번 달리기 시작한 열차는 쉽게 멈출 수 없다.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이미 시작한 일을 다시 멈추는 것은 그만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특히 속도가 빠르거나, 오랫동안 해온 일일수록 그렇다. 이것은 일종의 중독과 닮았다. 매일 아침밥을 챙겨 먹는 사람이 어느 날 아침을 먹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끼는 것과 같다. 저자는 그런 추진력을 유지함으로써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추진력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달리는 기차를 예로 들어보자. 시속 200킬로미터로 선로 위를 질주하는 기차를 멈춰 세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제아무리 담장을 두껍게 쌓아 막아놓는다 하더라도 기차는 가볍게 그것을 뚫고 맹렬하게 질주할 것이다. 왜냐하면 폭주하는 기차는 ‘추진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추진력이 있는 기차는 움직이는 중이며, 움직이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이미 속도를 내기 시작한 상태다. - <멘탈의 연금술>
환경설정이 중요하단 말을 많이 한다. 추진력은 환경설정과 닮았다. 철도가 잘 점검된 기차는 쉽게 멈출 수 없다. 반대로 10km마다 점검해야 하는 철로를 달려야 한다면 절대 추진력이 생길 수 없다. 그거 좀 멈췄다 가면 안되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것이 만약 철도가 아니라 인간의 사고라고 한다면 생각이 흐름이 끊길 때마다 다른 생각이 비집고 들어올 것이고,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늘 움직이고 있는 중이며, 움직이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이미 속도를 내기 시작한 상태가 아니면, 다시 말해 추진력이 없으면 아주 사소한 장애물 하나가 인생 전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 반면 추진력이 작동 중이면 어떤 방해물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거침없이 뚫고 전진할 수 있다. - <멘탈의 연금술>
이미 잘 해내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쉽게 멈추지 못한다는 것이다. 즉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때문에 그들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외부로부터 자신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여러 가지 장치를 두어 이겨낸다. 뛰어난 사람이 계속 뛰어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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