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로 프로와 아마추어의 사이는 태도라고 본다. 전문성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이런 것들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갖출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반대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실력이 형편없는 경우를 종종 본다. 즉 올바른 학습과 경험을 꾸준히 쌓는 것이 프로를 만드는 길이며, 새로운 학습, 도전, 높은 목표설정과 그에 따른 경험을 기꺼이 받아들일 줄 아는 태도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놓고 보면 쉬울 거 같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긴 하다. 어떨 때는 하기 싫을 때도 있고, 때론 중압감에 포기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포기하고픈 생각 또는 오늘 하루 건너뛰면 어때? 같은 유혹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해내는 것, 그런 태도가 그 사람을 특별하게 만든다.
유명한 전문가, 뛰어난 전문가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슨 일이 있든 간에 끝까지 해내고야 마는 정신이야 말로 그들을 특별하게 만든다. 누구도 알 수 없는 정보, 독특한 경험이 그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매일 힘듬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태도가 그들을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힘든점이 없는걸까? 다른사람과 달리 타고난 인내력으로 극복하는 걸까? 흥미롭게도 그렇지않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극복할까?
훌륭한 선수라고 열정이 무한대가 아니다. 그들도 열정이 식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지루함을 지속할 동기를 스스로 찾는다고 한다. 동일한 일을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목표를 올려 도전함으로써 즐거움을 만든다. 그리고 이 과정을 습관화하여 자동으로 행동하게 만든다고 한다. - <일의 격>
우리의 인내심과 끈기는 무한대가 아니다. 그래서 지루함을 이겨낼 스킬을 갖는 게 중요하다. 그중 가장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은 스스로 성장하고 그것을 지켜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저자가 말한 것처럼 조금 높은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달성해 나가야 한다. 이것은 성장과 닮았다. 즉 스스로 더 좋은 사람,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하는 것이야말로 매너리즘을 없애고 인내심을 갖게 한다는 말이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외부가 아닌 스스로에게서 해결점을 찾는다는 점이다. 외부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회가 올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 밖에 없을 것이다. 수동적 태도를 갖게되며 이것은 자칫 잘못되면 기회주의자, 염세주의자로 변모된다. 스스로 노력해도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빠지기 쉬우며 타인의 눈치를 보는데 더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면 당장 해야 할 일을 설정할 수 있고 노력하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이 적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효율적인 방법은 무작정 참는 것보다 더 성숙한 내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기꺼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을 1회성이 아닌 꾸준히 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가장 좋은 선순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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