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두고 싶어 할 사람이 되자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다르게 하는 사람이 있다. 그냥 해내기를 훌쩍 뛰어넘어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다. 특별히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다면 이런 사람은 언제든 환영받는다. 높은 성과로 인해 함께 일하는 사람 역시 보상을 받기 때문이다.
단순히 일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일을 잘하면서 남들에게 잘 베풀어 주는 사람이다. 내 일만 잘하는 사람은 오히려 매력이 없다. 자기 일만 하고 딱 그치기 때문이다. 자기 일을 잘하면서 남이 필요한 일을 잘 서포팅해주는 사람,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일이 훨씬 수월하고 빠르게 진행된다. 때문에 자기 일을 잘하면서 동시에 베푸는 사람이 있다면 팀 능력뿐 아니라 분위기도 좋아진다.
이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 중 하나는 남의 일을 대신해준다는 생각, 내가 손해 본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사람들만 있는 조직이라면 각자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저마다 자기 맡은 일은 탁월하게 잘 할지 몰라도, 일과 일의 경계를 잇는 역할을 할 누군가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뛰어난 사람만 뽑는다고 일을 잘 풀리는게 아닌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을 잘하는 것 + 조직력을 잘 연결해주는 사람일수록 높은 가치의 사람이 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조직은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곁에 두고 싶어 한 사람이다.
이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꼭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 되는 고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나 갈망하고 곁에 두고 싶어 할 만큼 꼭 필요한 사람이다. - <린치핀>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는 타인에게 가치를 전하기 위해서다. 타인의 관점에서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 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건, 내가 하는 일만 잘하는 게 아니라 일을 고루 살피고 해결에 필요한 것을 적재적소 하게 잘 풀어내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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