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덕근 Feb 21. 2022

나만의 시스템이 경쟁력이다

작은 기업에서 혹은 혼자 일을 하던 경험이 많다 보니 하면서 방식을 바꾸는 경우가 잦았다. 잘못된 선택을 했더라도 다시 돌리면 그만이었고, 종종 여러 방면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조금 더 고심하긴 했어도 변경하기가 짜증 나서 그렇지 그런대로 해내곤 했다. 그러다 보니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다. 아니 시스템은 일에 방해된다고 여겼었다.


애초에 시스템을 왜 만들어야 할까? 이는 최대한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다. 시스템이 있으면 그것이 특별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꾸준히 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혼자 일하던 경험이 많은 나로서는 그런 것 하나하나를 시스템으로 보기보다는 즉각 처리해야 할 돌발상황 취급했던 거 같다. 계속 일을 그런 식으로 해왔으니 시스템은 오히려 방해가 되곤 했다. 시스템이라는 절차가 변경을 불편하게 만들고 아울로 그 상황을 비효율적으로 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것은 전체에 한 부분만 보고 전체를 평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또한 시스템이 주는 명확한 이점에 대해 알고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스템이 없다면 나는 매번 비슷한 걸 만들더라도 항상 똑같은 고민해야 했을 것이다. 물론 더 나은 것을 위한 고민을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적어도 충분히 잘 되어있는 것을 검토 수준이 아닌 새롭게 만드는 방식으로의 고민은 비효율적이라 생각했다.


습관을 만드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의 궁극적 목적은 좋은 삶이라 하지만, 그 방법론에서는 좋은 선택을 무의식적으로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때문에 좋은 시스템을 갖춘다는 것은 차별점이자 나만의 강점으로 발전할 수 있다. 때문에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조화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해야 할 일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많은 사람이 무언가에 도전할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나는 이 모델을 만든 후 단 한 번도 쓸데없는 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한 적이 없다.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기에, 잠깐의 시간을 들여 고민한 후 판단했고 바로 실행에 들어갔다. - <럭키>


구조화, 시스템의 장점은 덩어리로 보이는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쪼개 주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때문에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얼마나 시스템화했느냐에 따라 나의 효율성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이 얼마나 잘 작동하느냐에 따라 나의 경쟁력은 점점 더 올라간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나만의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하기를 권장한다. 그것이 진짜 경쟁력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lemontia/680

https://brunch.co.kr/@lemontia/460


매거진의 이전글 경험이 없을수록비전이 중요한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