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덕근 Feb 28. 2022

나만의 경쟁력은 매일 아침에 단련된다

성장이라는 목표를 삼아 자기 계발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성공에 대한 욕심도 생긴다. 그럼 성공한 삶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내리지 않을 수 없다. 그 기준이 누군가는 타인과의 비교에서 올 것이고, 누군가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서 올 수도 있다. 사실 이 부분은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무엇 하나로 딱 집어낼 수 없다. 타인의 삶을 비교하며 자신의 목표를 수정하는 경우도 있고, 누군가의 모습이 닮고 싶어 목표로 잡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목표를 설정했다면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사람은 생각보다 잘 흔들린다. 어제 목표로 한 것이 오늘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다. 간단하게 다이어트나 영어공부가 그런데, 목표로 삼았을 당시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지만 하다 보니 다양한 이유로 자연스레 포기하게 된다. 변수가 많은수록 자기 통제가 힘들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는 사람이 성공확률이 높다는 것은 그것이 부지런하거나 어떤 대단한 마법이 있는 게 아니라, 새벽시간만큼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에 온전히 시간을 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약속이 잡힐 일도 없고, 어떤 요청이 갑작스레 들어올 일도 없다. 자기가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을 그대로 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 바로 새벽이다. 반대로 저녁시간의 경우는 다양한 것에 시간을 빼앗기기 쉽다. 그래서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을 새벽시간이 자기 계발하는데 적절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초능력이 아니다. 하루치의 삶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긍정의 힘이다.
- <멘탈의 연금술>


목표한 것을 온전히 실행하는 방법은 거창하게 하는 게 아니라 약속한 시간에 약속한 것을 해내는 것이다. 이 당연한 것이 타인과의 약속에는 비교적 잘 지켜지는데 반해 나와의 약속은 흐지부지하게 된다. 약속을 지킬수록 실력과 함께 스스로에 대한 믿음 생긴다. 변할 수 있다는 믿음,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힘이 되어준다. 반대로 약속을 어길수록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진다. 더 쉽게 포기하게 되고 더 쉽게 그만두게 된다.


하루하루를 산다는 것은 사실 엄청난 것이다. 하루를 온전히 살아낼 수 있다면 그 하루는 1주일이 되고, 1주일은 한 달, 1년이 된다. 처음엔 별거 아닌 것들이 쌓이다보면 엄청나게 커진다. 반복된 학습으로 인해 자신의 가치를 복리로 쌓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매번 새로운 것을 찾는다면 나의 가치는 복리로 늘어나지 못한다. 제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니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는 연습을 제대로 해내길 바란다. 그게 진짜 경쟁력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lemontia/680

https://brunch.co.kr/@lemontia/496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