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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Jul 04. 2022

실패하지 않는다는건 지금 멈춰있다는 말이다

실패를 즐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내가 성장할 수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실패는 왜 성장의 신호일까? 해봤던 것, 잘하는 것에는 실패라는 단어가 생길 수 없다. 잘하고 있는 것에는 실패할 확률이 굉장히 낮다. 반대로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실패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 숙련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성장 중이라는 의미기도 하다. 새로운 것에 대한 경험은 곧 다양한 경험이란 의미기도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에 실패한 경험이 없다면 어쩌면 한동안 같은 일을 반복한 건 아닌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가 되는 이유는, 지금 현재의 모습이 성공한 게 아니라면 새로운 것을 자꾸 두드려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운 좋으면 한 번에 성공하겠지만 대부분 실패를 동반한다. 새로운 것을 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오는 배움과 경험, 노하우는 언젠가 피와 살이 된다. 반대로 이런 준비 없이 기회가 오면 되겠거니 하는 생각은 막상 기회가 오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실패는 빠르고 많이 할수록 좋은 것이다.


실패를 즐기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 원하는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은 실패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하고, 의욕을 꺾는다. 때문에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간절해져야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묵묵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실패는 마라톤의 과정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런데 그 자체를 이벤트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남은 레일을 달릴 수가 없다.


실패가 다가오면 크게 기뻐해도 좋다. 당신의 수준보다 높은 과제가 눈앞에 나타났고 곧 레벨 업할 거라는 뜻이니까. 자유와 가까워졌다는 뜻이니까. - <역행자>


실패에 초연해질 수 있는 방법은 그 모든 것이 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가능하다. 남을 위한 것,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실패는 괴로움만 남는다. 그래서 실패에서 회복할 힘을 잃는다. 반대로 실패가 나를 성장하는, 더 나은 미래로 연결해 주는 것이라 믿는다면 그 어떤 실패도 달게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딛고 일어서다 보면 한층 달라진 나를 보게 된다.


성장하고 싶다면 실패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해보자. 실패하고 있지 않다면 혹시 지금 상태에 오래 머문 건 아닌가 되돌아보자. 우리는 그런 흉터와 경험으로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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