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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Jul 18. 2022

실패로부터 배우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실패로부터 배운다, 실패를 많이 해봐야 한다고 말은 듣지만 정말 내가 거기에 적합한 사람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최근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지를 보면 된다. 그리고 하나 더, 그 실패가 어떤 종류의 시도였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전에 했던 방법인데 실패한 것은 금세 바로잡힌다. 반면 실패로부터 많이 배울 수 있는 것은 이전에는 해보지 않았던 것에서 온다. 성장통을 겪기 때문이다.


성장이란 이전에 있던 내가 아닌 그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그렇기에 실패는 필연적으로 부딪히게 된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실패하지 않고 완료했다는 것은 어쩌면 이미 갔던 길을 다시 간 것일지도 모른다. 이정표가 없기 때문에 가다가 돌아오고 하는 것이다. 성장이란 내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과 비슷하다.


때문에 실패중이라면 그 순간 나의 감정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돌아보면 된다. 회피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 마음, 해결하고픈 마음이 든다면 실패로부터 배우려는 태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그것을 미뤄두거나 다시는 쳐다보지 않는다면, 머릿속으로만 이해한 것이다. 아무리 상황이 나쁘더라도 한 발짝을 내딛는 용기와 시도가 진정 실패로부터 배우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실패와 시행착오는 필연적인 것이다. 이 순간에 회피나 합리화보다는 “레벨 업 순간이 왔구나!”라고 즐거워하면 된다. 가장 절망적인 상황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즐거워했다. ‘내가 진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왔구나. 한 번에 크게 레벨 업되려고 이런 고난이 찾아왔나 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역행자 7단계 모델을 따랐고, 결국 자유를 얻었다. 실패가 다가오면 크게 기뻐해도 좋다. 당신의 수준보다 높은 과제가 눈앞에 나타났고 곧 레벨 업할 거라는 뜻이니까. 자유와 가까워졌다는 뜻이니까. - 역행자


만약 스트레스로 인해 피하고 싶다면 어떻게 실패 근육을 키울 수 있을까? 실패 덩어리를 세세하게 나눠보는 것이다. 실패를 덩어리로 보면 너무 크고 거대해 보이기 때문에 손댈 수가 없다. 그러나 하나씩 쪼개다 보면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보인다. 그것을 해결하면 다음 단계가 보이고, 보이는 대로 해결해나가면 된다. 그럼 점점 많은 부분이 해결될 것이며 그로 인해 자신이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실패를 여유 있게 바라보려면 아이러니하게도 실패를 더 많이 겪고 극복하는 경험을 가져야 한다. 낯선 것은 상황을 더 어렵게 해석하곤 한다. 반대로 익숙한 것은 '또 왔네'하며 여유 있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실패를 볼 때 두려움보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라며 바라보게 된다. 다행히 인간은 쉽게 상황에 적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아직도 실패가 두려운가? 그럼 더 많은 실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전해 보자. 그러면서 태도를 하나씩 체화하며 배워야 실패로부터 배운다는 것을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다. 그 경험이 쌓여야 진짜 큰 도전이 와도 이겨낼 수 있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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