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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Jul 20. 2022

일 열심히 하는데 나아지지 않는 것 같을 때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개선되지 않는 느낌이 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그런 상황이었다. 바쁘게 움직이는 거 같은데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 처음에는 매너리즘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 한 가지를 알고 나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바로 '단 한 가지를 제대로 해내고 있는가'이다.


우리는 수많은 일들에 둘러싸여 있다. 그래서 이것저것 하다가 시간을 다 보낸다. 그렇게 보내고 나면 뭔가 뿌듯함도 느껴지곤 한다. 그게 바로 함정이다.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드는 것,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뿌듯함과 자신감을 올려주긴 하지만 거기에 갇힐 수 있다.


바쁘게 지낸다고 해서 일을 잘 해내는 건 아니다. 오히려 작게 일하는데 성과가 잘 나오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반대로 일을 다양하게, 많이 하는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사람도 봤을 것이다.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해야 할 단 한 가지를 명확하게 했다는 것이다. 즉 여러일 가운데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일을 전력을 다해 완벽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단 하나를 제대로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래야 다음 일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은 동시다발적으로 잘하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잘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큰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매일 우선순위를 새로 정하고 첫 번째 도미노 조각을 찾은 다음, 그것이 넘어질 때까지 있는 힘껏 내리친다. 이런 방법이 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훌륭한 성공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 도미노 효과는 당신의 업무나 사업처럼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일에도 적용되고, 매일 다음번엔 무슨 일을 할까처럼 결정을 내리는 아주 작은 순간에도 적용된다. 성공은 성공 위에 쌓이고,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최고로 높은 수준의 성공을 향해 움직일 수 있게 된다. - <원씽>


많은 일을 한다는 것은 일을 열심히, 잘한다는 것과 동의어가 아니다. 때론 정말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한 가지 일을 끝내놓았다면 다음 일할 게 보인다. 반대로 하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다음날, 그 다음날에도 계속 눈에 밟히고 시간을 빼앗긴다.


정말 해야 할 것에 집중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면 반드시 돌아봐야 한다. 자주 까먹는다면 메모를 해서 자주 들여다보자. 자주 노출되어 있다면 그 일을 해낼 확률이 올라간다. 반대로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인지하고 있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된다. 그렇게 중요한 일에서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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