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알게 모르게 타인과 나의 모습을 비교하곤 한다. 누군가는 거기서 안도감을 느낄 것이고, 누군가는 쫓기는 듯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타인과 비교하는 이유는, 내 지금 상태가 어떤지를 점검하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이자 가장 눈에 띄는 방법이다. 옷 입는 스타일에서부터 직업, 연봉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그렇다. 그러나 비교를 순열 매기는 데만 사용하진 않는다. 때로는 스스로 안도감을 갖기 위해서도 적극 사용된다. 가령 모두가 짜장면을 시킬 때 '그럼 저도 짜장면이요'라면서 적당히 묻어갈 때처럼 말이다.
이런 행동을 선택할수록 평범한 삶을 원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평범한 삶에서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스스로를 한계 짓는 것뿐이다. 생각의 틀에 갇혀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를 보기보다 옆을 보고, 생각을 뛰어넘질 못한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평범한 것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그러나 평범함을 선택했다는 것은 변화를 포기한다는 말과 비슷하다. 평범이라는 범위가 정해졌기 때문에 비슷한 일, 비슷한 일상을 반복한다. 어쩌다 여행을 통한 일탈이 일어나도 순간일 뿐 다시 원래로 돌아온다.
평범함을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목표와 목적을 갖는 것이다. 매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다 보면 이전과 같은 선택을 할 수가 없다.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관성적인 습관이나 선택에서 벗어나 매번 목적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 그런 행위들이 바로 평범함을 벗어나게 된다.
평범함이란, 정말 좋은 물건이 되려고 했으나 실패한 것들을 가리킬 뿐이다. - <린치핀>
때문에 올바른 것을 선택하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이번 한 번은 괜찮겠지라며 치킨을 시켜 먹으면 안 된다. '이번 한 번인데 어때?'같은 행동은 연쇄 행동을 불러오게 된다. 다음에도 '이번 한 번만', '이번 한 번만'하며 합리화한다. 그렇게 다시 이전의 생활로 돌아간다. 반대로 올바른 선택을 하나씩, 제대로 쌓아 올리며 평범함을 벗어나야 한다. 수많은 관성과 습관으로부터 탈피해야 한다.
이 사소하지만 올바른 모든 선택이 모아면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게 되는 것이고, 평범하지 않은 삶과 연결된다. 그렇기에 삶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바꾸고 싶다면 매 순간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개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목적을 가져야 하며 그래야 평범이라는 보이지 않는 그물을 뚫을 수 있다.
평범하지 말자. 그것은 나답게 살겠다는 말을 의미한다. 평범함이란 나를 타인의 기준과 잣대에 맞춰 산다는 말이다. 나를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평범하지 않게 사는 삶을 선택하는 것, 그러기 위해 매일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노력하는 나의 행동과 선택이자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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