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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Sep 07. 2022

4:45에 일어나는 내가 <미라클모닝>에 영감받은 이유

몇 년째 아침 4:45에 일어나고 있다.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가 길단 말에 몇 번 해보니 정말 그래서 계속했다. 그러다 최근 추천받은 <미라클 모닝>을 읽고는 아침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것은 그저 아침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단 장점 외엔 없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집중도 잘 되었기 때문에 아침을 적극 활용하려고 했다. 그렇게 습관에 굳혀졌고 지금껏 이어왔다.


그러다 <미라클 모닝>을 읽어보니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한 것보다는 아침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에서 나온 대로 따라해봤다. 알람이 울리면 침대에 앉아 약간의 명상을 하고, 적어둔 목표를 다시 보고, 이미 된 것처럼 상상하고, 운동을 시작하다 보니 에너지가 점점 채워진, 또는 채워진 채로 시작한 느낌이었다. 그렇지 않은 날도 있었지만, 그런 날도 마음을 다 잡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번 일을 겪어 보면서 어떤 행동에도 더 좋은 방법, 소위 말해 공략집이라는 게 있다는 걸 깨닫는다. 같은 음식이어도 조미료를 조금 첨가했을 뿐인데 완전히 다른 음식이 되는 것처럼 같은 행동이어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효율이 전혀 달라진다. 일하기도, 독서도, 글쓰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지금 관성적으로 하는 것들에 대해 더 나은 방법으로 할 수 있는지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누군가 더 좋은 방법을 발견해 퍼트리고 있을지 모른다. 그렇게 내가 하는 하나하나의 행동을 좀 더 나은 방식으로 바꾸다 보면 삶이 바뀔 수밖에 없다. 만약 내가 <미라클 모닝>에 대해 좀 더 일찍 알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생각하니 지금까지 보낸 시간이 많이 아까웠다.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필요한 공략집을 찾지 못한 게 있을지도 모른다. 그 방법이 나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다.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 외엔 손해 볼게 없으며 어쩌면 그 과정에서 나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안할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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