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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Sep 09. 2022

평범함은 왜 삶을 수동적으로 만들까

평범함은 좋은 것일까?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볼 때 평범함에 따라간다는 것은 앞으로 힘든 길을 가겠다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본다. 물론 평범하지 않는 길을 선택하는 것도 힘든 길이다. 그러나 둘에는 굉장히 중요한 차이가 있다. 미래의 모습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이다. 


평범함을 기준으로 둔다면 목표를 갖기 보다는 현재의 삶을 사는데 주력한다. 평범함의 기준이 바뀌면 바뀐 기준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게 되면 기준을 따라간다. 평범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생각해 보자. 평범함의 기준은 무엇일까? 집 하나 있고 직장을 다니는 게 평범한 것일까? 이 기준이 5년 뒤, 10년 뒤에도 그대로일까? 사회가 변하면 평범함의 기준이 변하지만 대응하는게 어렵다. 적응력을 높이기보다 안주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기로 했다면 그것은 삶에 목적을 설정했다는 것이다. 매월, 매주, 매일 목표를 위한 계획을 세우거나 상기하면서 그에 따라 행동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목표에 가까워 질 것이고, 삶에 변화가 생긴다. 그래서 기준점이 내가 되고 지향점이 뚜렷해진다. 내가 그리는 미래의 나에 점점 가까워지며 세상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게 된다. 매순간 세상과 부딪히며 살기 때문에 적응력이 올라간 탓이다.


평범하지 않겠다는 다짐은 스스로의 삶에 책임을 지고 방향을 설정하겠다는 말과 같다. 안주하는 현실을 벗어나 필요한 것을 하고, 미래를 하나씩 바꿔나간다. 그렇기에 지극히 능동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평범한 삶을 살기보다는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길 권한다. 평범함이 주는 장점은 안도감, 당장의 편안함이다. 그러나 평범하지 않는 삶이 주는 장점은 만족감, 유연성, 그리고 주도적인 삶이다. 스스로를 단련하게 되고, 단련된 내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한다. 모든 중심에 내가 있게 된다.


주도적인 삶이란 평범함을 벗어나겠다는 말을 꼭 기억하자. 남들과 같은 생각, 남들과 같은 사고방식은 나의 태도를 수동적으로 만들며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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