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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Dec 07. 2022

노이즈가 무엇인지 알아차려야 한다

날 때부터 저마다 환경이 다르다. 그래서 세상은 불공평하고, 그것을 인정하고 시작해야 한다. 흔한 수저 논란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한계를 넘는 성과는 어떻게 내야 할까? 그것은 한 가지 일에 완전히 몰두하여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함정이 있다. 무엇을 극복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얼마 전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지인과의 대화했었다. 그는 부동산 중개만으론 안되고 프리미엄을 붙이기 위해 세무사 공부를 해야겠다고 한다. 상담하다 보면 세무적인 이야기도 나오고 하니 상담을 더 잘 대응하게 하는 게 좋겠다 생각한 거 같다.



이것은 옳은 판단일까? 만약 지인이 세무사로 전향할 게 아니라면 적절한 전략이라 할 수 없을 거 같다. 그 사람의 본업은 부동산 중개업이고 사람들의 매매를 도와주는 사람이다. 매수/매도하다 보면 세금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고 가까운 부동산 중개인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세금을 물어보는 매수/매도인은 부동산중개업자의 말을 얼마나 신뢰할까? 혹여 세무사 수준으로 잘 안다고 하더라도 그런 걸 홍보하면서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며 자신을 뛰어난 부동산 중개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어떤 업이든 그 업에는 목적이 있다. 그런데 부가적인 것에 신경 쓰다 보면 정말 중요한 것에 시간 투자를 할 수 없다. 해서 좋은 것이 있는가 하면 탁월하게 하는 것이 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후자다.



탁월한 성과는 당신의 초점(focus)을 얼마나 좁힐 수 있느냐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원씽



나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에 전적으로 시간을 쓰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세상은 나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지만 정말 필요한 것은 내가 직접 필터 해서 듣고 판단해야 한다. 남이 필요로 한다고 해서 노이즈에 끌려가는 건 정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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