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하늘>

by 한이제이

토요일 오후

딸의 부탁으로 근처 편의점 가는 길.

저녁 6시가 넘었지만 여전히 더운 늦여름.

쨍한 파란색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


편의점에 들러 예약한 물건을 받아서 나오는 길, 카드를 모으기 위해 주문했다는 캐릭터 과자 20봉과 젤리 1박스가 종량제 봉투에 들어있다.


과자 꾸러미를 들고 집에 와서 한 봉지씩 열어보는데, 운 좋게 카드가 두 개 들어있는 행운도 맛보았다.

해가 진 뒤 눈에 들어온 초승달과 파란 밤하늘. 오래간만에 맛본 주말 여유에 감칠맛을 더해주었다.

곧 시작될 9월의 꽉 찬 일정들이 불안하면서도 기대하게 만든다.

내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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