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눈 감아주기.
내일이 온다는 게 두려워서
잠들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도 알면서도
화가 나면서도
참아보았다.
이해하고
물 흐르는 상황을
만들어보았다.
손해 보는 게
차라리 속 편하다는 걸.
잠들 수 있는
오늘이 감사하다는 걸.
불면의 밤에. 내일이 두려웠던..
과거의 내가 말해주었다.
자폐스펙트럼 귀요미 아들의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