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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링컨리 Apr 27. 2020

글 쓰기 기본 중에 기본

무조건 많이 쓰자.

우선 이것부터 하자.


글쓰기를 잘하려면 기본이 되는 것이 있다.  그렇게 해야 글쓰기 근육을 키울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글을 쓸 수 있다면 무조건 쓰는 게 답이다. 나는 메모하는 습관이 없다. 스스로 기억을 잘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길 찾기와 사람 얼굴 기억을 잘해서 그런 줄 착각했다. 다른 부분은 생각만큼 기억을 잘하진 못했다. 암기할 때,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 때, 책ㆍ영화ㆍ노래 제목을 기억 못 할 때가 많이 있다. 그래서 메모하는 습관이 필요한 것이다. 생각하는 데에는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 그런 생각들을 적어두지 않으면 금방 사라진다. 우리 뇌는 엄청난 용량을 가졌지만 모든 정보를 다 저장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  시작하는 것이 답이다, pixabay.com >


얼마 전부터 지인과 함께 매일 책의 챕터를 읽고 글쓰기를 하고 있다. 글이 짧든, 길든 무조건 쓰고 있다. 틈틈이 생각나는 게 있으면 휴대폰 메모장과 노트, 책에 메모를 해둔다. 아직까지 습관이 되진 않았다. 이런 작은 변화가 도움이 된다.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라는 우스개가 있다. 글쓰기는 그렇지 않다. 글쓰기는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 하루 30분 글을 쓴다고 생각해보자. 매주 6일을 그렇게 하면 180분, 3시간이 된다. 한 달이면 12시간이다. 1년을 하면 150시간이 넘는다. 이렇게 하면 글 솜씨가 늘 수밖에 없다. 나도 매일 글쓰기를 하고 있는 이유이다. 사람은 어떤 일을 하다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작은 것부터 꾸준히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다.


장소와 시간에 구속받지 않고 쓰면 된다. 중요한 것은 뭐든 많이 쓰는 것이다. 문자로 쓰지 않은 것은 아직 자기의 사상이 아니다. 글로 쓰지 않으면 아직은 논리가 아니다. 글로 표현해야 비로소 자기의 사상과 논리가 된다. 2019년 10월부터 블로그에 서평과 글을 쓰고 있다. 가끔씩 예전 글을 보면 많이 엉성해 보인다. 고칠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스스로가 부족한 부분이 보이게 된다면 글이 늘었다는 것이다. 나도 예전에 비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브런치 작가가 돼서 글을 쓰고 있다.


글은 이해하기 쉽게 쓰는 것이다.


글을 많이 쓰는 건 좋다. 하지만 글을 쓸 때 좋은 내용을 너무 어렵게 쓴다면, 스스로도 이해를 못 할 것이다. 자신이 쓴 글을 보는 독자도 이해를 못 하기 때문이다. 글은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게 써야 한다. 글 안에서 뜻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말을 되도록 쓰지 말아야 한다. 개념어든, 전문용어든, 사람 이름이든 마찬가지이다. 꼭 서야만 한다면 적당한 곳에 그 뜻을 알려주는 정보를 함께 넣어야 한다. 어렵게 쓴다고 다 좋은 글이 될 수 없다. 허영심에 빠지지 말고, 지식과 전문성을 과시하지 말자. 글쓰기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누구든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써야 한다.




참고 도서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 지음




안녕하십니까. 독자 여러분, 저는 글 쓰기를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그저 칼럼니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인 사람입니다. 표현이나 단어가 상황에 맞지 않아, 독자 여러분의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글에서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하셔도 됩니다. 건전한 피드백과 비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다만, 비인격적이거나 특정 대상을 비방하는 댓글은 신고할 수 있는 점 공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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