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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개도리 Aug 30. 2024

시간 속의 방랑자

저 멀리 두고 온 나의 시간들이

바쁜 일 상속 살아가노라면 

가끔씩 문득문득 잊혀지네


그래서 살아갈 만하다고

아픈 상처를 달래주는 

시간이란 보약이라지만,


때론 갑자기 찾아오는 고독이

허무의 늪에서 나를 삼켜

정체성은 길을 잃고 헤매네


고향의 추억이 흐르는 세월은

내 안에 여전히 존재하는 나에게

정답은 없다고 조용히 위로를 건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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