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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개도리 Aug 23. 2024

추억의 온기


만약, 에게

과거로 갈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진다면


1초, 고민도 없이 

우리의 화양연화

시절로 달려갑니다.


한 여름 소나기처럼

아낌없이 사랑했기에

후회 없다, 미련 없다 위로하지만

아직도 이 가슴 아려옵니다.


미처 준비 못한 이별로 남은

작은 불씨 하나가

보고 싶다, 그립다 울컥하며


그 시절, 웃음과 눈물

함께 나눈 우리의 꿈들이

그리움이 되어 흘러넘칩니다.


만약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순간을 꼭 붙잡고

우리 함께 한 모든 날들을

다시 한번 살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헤어짐이 운명이라면

하나하나 준비해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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