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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다현 철학관 Jun 17. 2023

또 하고 싶은 타투

한 번도 안 받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받은 사람은 없는 것

Goofy 타투

엄청 오래 고민 중인 타투가 있다. 구피 타투인데, 허벅지에  조그마하게 받고 싶다. 이유인즉슨, 내가 서핑, 스노보드, 스케이트보드 등 판때기 타는 걸 좋아하는 내가 구피 스텐스를 가지고 있다. 구피 스텐스가 왼손잡이처럼 흔하지 않기 때문에 그걸 내 아이덴티티의 하나로써 다리에 새기고 싶었다. 망설여지는 이유는 그냥 다리라서 뭔가 좀 고민이 되긴 한다. 


자유를 상징하는 타투

글을 쓰면서 드는 생각이 나중에 사업에 성공해서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된다면 그때 손가락 타투를 받아야겠다. (도비 이즈) FREE. 아니면 양말이 껴진 책이라도 받아야겠다. 어렸을 때부터 해리포터 진짜 좋아해서 최근에 다시 정주행 했는데, 또 재밌고 새로운 장면들도 눈에 들어오고 그 유치한 걸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모르겠다. 


에너지에 관한 타투

물리학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우주, 에너지 그리고 카르마에 대해서 호기심이 많이 생겼다. 공부를 더해서 깨닫는 게 생기면 도안을 직접 디자인하여 관련된 타투를 받고 싶다.



이 외에도 사실 더 완성도 있게 기존에 있던 타투를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일단 도화지를 아껴 쓰자는 생각이 들었다. 전신 타투를 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남은 도화지에는 이제 신중하게 정말 원하는 것만 받도록 해야지. 그리고 이왕 하는 거 잘하는 타투이스트한테 제값 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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