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스피치를 위한 비법 레시피, 시작과 끝맛!
“참석해주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프레젠테이션은 몇 가지 질문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인화된 사진들을 오프라인 앨범으로 정리하십니까? 정리하시는 분 손 들어 봐 주시겠어요?” 당연히 몇몇의 청중이 손을 들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분들 중에 사진을 직접 사진관에서 인화하고 앨범을 정리하는 것이 항상 쉽고 재미있으신 분은 몇 분이나 될까요?” 이 말이 끝남과 동시에 사람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이 손을 내리기 시작했다. 공감이 간다는 듯이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발표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됐다.
“여러분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은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SNS에 몇 장 기록하고 그대로 폰 안에 간직할 뿐 인화를 하고 액자나 앨범에 넣는 일은 귀찮아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B캔버스’라는 사용하기 쉽고 저렴한 앨범 관리 전자액자를 개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제가 유럽에 왔으니까 인사를 좀 다르게 드려야 할 것 같네요. 봉쥬르, 부에노스 디아스, 그리고 제가 이탈리아계이니까 본 죠르노! 수 세기 동안 이탈리아는 여러 독재체제와 서로 대립하는 작은 국가들로 분열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1870년 이탈리아는 극적으로 전국이 하나로 통일되었죠. 독재적인 몇몇 기업이 서로 경쟁하는 오늘날의 모바일 장치 업계가 과거 이탈리아와 흡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야흐로 오늘날의 전투는 기술과 플랫폼, 그리고 시스템의 싸움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러한 파벌주의로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있고 여러분이 겪고 있는 혼란을 이해합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우리는 인텔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를 비롯한 주요 업체와 공동협력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그밖에 많은 기업들이 모두 오픈 플랫폼을 탄생시키기 위해 저희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했습니다. 오늘 이 협력의 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진심으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모기업 광고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역사는 아무도 2등을 기억하지 않는다.‘ 우리도 역사의 뒷골목으로 사라져 버리는 2등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업 윤리의 중요성! 그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이 순간에도 원칙을 무시하고 특권을 누리려는 비도덕적인 기업인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권을 쫒을 것이냐, 원칙을 지킬 것이냐, 기업 마인드를 건강하게 가진 사람이라면 그 해답을 찾는 일이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일례로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역사적인 순간인 취임사에서 한마디로 일침을 놓았습니다. ”원칙보다 특권을 더 좋아하는 민족은 머지않아 그 둘을 모두 잃게 될 것.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