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틀

느끼고 기록하고 #9

by 티치미

사람들에게 각자의 틀(frame)이 있다.

그 안에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기도 하고, 벗어나거나 어긋나지 않으려 한다.


이 틀을 자신에게 들이대는 것은 좀 답답하고 뻔한 결과를 만든다는 정도의 부작용을 가진다.


하지만 타인에게 적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자신의 틀에 맞추어지지 않을 때.

우리는 그 사람을 '제멋대로야, 배려가 없어, 나랑은 안 맞아'라고 쉽게 단정 짓는다.


더 무서운 것은 자신의 틀을 상대에게 찍어 그 모양을 만들어 버리고는(제멋대로 해석하고는)

"것봐, 내가 뭐랬어"하는 것이다.


상대는 분명 다른 모양이었을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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