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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경느님 Dec 11. 2017

[Biz] 수익모델의 분류3:생성과 소멸

사라진 파스타집의 행방은?

사업,

시작하는 게 쉬울까? 그만하는 게 쉬울까?


나는 지금 그대의 머릿속을 읽고 있다.


-


제목을 보고 오잉? 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수익모델 또는 비즈니스모델이라는 것에,

생성과 소멸이 있는 것일까?


먼저, 생성과 소멸의 기준을 열거할 수 있는 항목으로써,

1. 비즈니스모델의 생성과 소멸,

2. 비즈니스의 생성과 소멸,

3. 사업의 생성과 소멸,

의 분류가 가능할 것이다.


1.과 2.는 그 관점에 대한 무형의 기준이 클 수 있고,

3.에 대해서는 실질적 현상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


1. 비즈니스모델의 생성과 소멸


지난 1편에서 수익모델의 분류로,

여러가지 모델링의 시각과, 그 측면에 대한 분석과 분류를 다루었다.


실제 모델링 및 구상해가는 과정과, 미처 다 못한 분류에 대해서도 점차 이렇게 밝혀가겠지만,

기본적으로,

수익모델이나 비즈니스모델이라는,

"모델" 자체가 생성되고 소멸되는 과정에 대하여 기준을 두어볼 수 있을 것이다.


모델이라는 것의 생성과 소멸은,

물론, 그것의 주체인 사람의 인식변화도 있을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프로세스이다.


이전 2회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인풋이 들어가고 아웃풋이 나오는 것이 프로세스.


그 과정에서,

비즈니스 모델 또는 수익모델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하여,

아웃풋에 수익 또는 그 예측이 포함되는 것이,

모델의 생성이라고 볼 수 있다.


수익은,

금전적 이익 외, 추후 의도하는 장기적, 유/무형의 이익도 포함할 수 있다.

돈은 전부가 아니지만, 전부나 일부를 가지려면 돈이 필요하다.


그럼,

돈을 못 벌면 모델이 아닌가?


그것은 전혀 아니다.

그래서 위에도 "수익의 예측"을 포함하는 문장으로 정의하였다.


왜냐하면,

-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을 추구하거나,

- 사회기여, 공헌에 보다 큰 목적을 두고 있어, 수입보다 지출이 크거나.

등의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CSR이라는 개념 또한 등장한다.


특히,

이러한 사회공헌 측면에서는,

기업의 지속성, 영위와 성장 등을 생각하면,

수입보다 지출이 큰 현상에 대해서,

- 꼭 바람직하다고만 볼 수도,

- 꼭 손해라고 볼 수도,

없다.


단 이 모델을 소유(소유권의 주장보다는, 실질적 운용)하고 있는 업체나 주체가 사라지면,

해당기업의 비즈니스모델은 사라진다고 볼 수 있다.

다른 기업에서 응용하거나 계승한다면, 그것은 사실상 새로운 모델이기 때문.

그 모델에 들어가는 인풋, 즉 자본과 인원 등 리소스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주체와 모델분류가 연결되어 하나씩 객체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예를들면,

A사의 구독모델,

B사의 구독+옵션 모델,

C사의 커미션 모델,

D사의 커미션 모델,

이렇게 말이다.

하지만 좋은 발견을 누가 따라할까봐, 유명해지기 전에는 비즈니스모델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객체의 생성과 소멸이 각각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각각의 모델을 분류하고 차이를 살펴보기에 좋을 것이다.


객체지향..하면 Java지. (딴소리.)


2. 비즈니스의 생성과 소멸


비즈니스 자체는,

비즈니스 모델과는 다르게,


비즈니스가 생긴 것인지 사라진 것인지를

인풋이나 아웃풋을 기준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비즈니스의 시점 자체를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혼자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는 있지만,

혼자서 비즈니스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비즈니스가 성립해야 또는 성립가능예측 되어야,

비즈니스모델을 모델링하고 분석할 수 있다.

비즈니스는 눈에 보이는 형태로 그 이력이 남고(거래이력, 통화이력 등),

모델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비전이나 방향이 중요해진다.

즉,

두 존재는 매우 유기적이면서도 전혀 다른 것임에는 틀림없는 것이다.

비즈니스는 시간에 쫓기지만, 모델은 그렇지 않다. 퀴즈 만들 수 있을 듯.


그만큼, 차이가 있음에도 정의가 어려운 이 두 가지 존재(비즈니스모델, 비즈니스)의 생성과 소멸,

즉,

그럼에도 여기에서 이 주제를 나누어 언급한 것은,


- 사업이 소멸되더라도, 비즈니스는 유효한 경우

- 사업이 지속되더라도, 비즈니스는 스탑되는 경우

에 대한 구분을 하기 위함이다.


이 것에 대해서는, 본 포스팅의 하단에서 다시 다루겠다.

-> 잠시 후 등장!


하지만,

1.과 2.의 차이도 되짚어두자면,


비즈니스는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행동에 이익과 손해를 상호 고려하여야 하는

둘 이상의 상대가 있고,

그 행동으로부터 어떤 수익이 나왔을 때에는, 비즈니스가 발생한 것이며,


그 안에서 구체적으로 이 프로세스는 무엇이다 라고

본인의 언어나 단어로 정리할 수 있다면,

비로소 비즈니스의 모델이 본인의 존재를 증명한 것이 된다.



-


3. 사업의 생성과 소멸


참고로,

2.와 3.의 구분(비즈니스와 사업의 구분)은,


(실제 생활 속, 기사,대화에서는,)

사업을 비즈니스로 풀이하기도 하고,

기업의 비즈니스 개발을 사업개발부, 사업개발실 등의 단어로 붙이기도 하지만,


본 포스팅에서는,

본인의 업체를 가지고 비즈니스활동을 하는, 그리고 법적으로 사업자등록(개인, 법인)되어 유형의 형태를 가진 사업체를 사업의 기준으로 둔다.


-


다시 초반부의 문장으로 돌아가보자.


사업,

시작하는 게 쉬울까? 그만하는 게 쉬울까?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생각은 이럴 것이다.


사업의 시작?

사업이란 것, 뭔지 몰라도 굉장히 시작하기 어려울 것 같아.

주변에서 뭐 좀 들어본 단어가 있다면,

그거 막 아이템도 있어야 할 거고,

자본금도 있어야 하고, 직원도 있어야 하고,...

뭐 많아야 하는 거 아니야?


혹은,

사업, 뭐 돈 많이 있어야 가능한 것 아닌가?


그리고,

사업의 종료?

끝내는 것, 그냥 망하면 끝나는 것 아닌가?


보통은, 이런 이미지가 매우 클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반대다.


사업은 시작하기 쉽다.

하지만 그 한편,

끝내기가 어려운 경우가 더 많다.


3-1. 사업의 시작


사업의 시작에 대해서 풀이하면 이렇다.


사업은,

사실 뭐가 있어야 꼭 시작 가능하다는 전제는 없다.


비즈니스를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기본적으로 어떤 법적 규제를 받고 있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다.

돈이 많아야 가능하지도 않다.

무에서 유를 창출..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 1원에서 2원을,

- 10000원에서 5000원을 추가로(=15000원) 창출하는 것

이 사업 혹은 비즈니스의 기본 토대가 된다.


그러므로,

시작을 위한 규제는 없고, 마음 먹으면 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누구나 가능하며,


시작의 경우에는,

두 가지의 선택이 있다.


a. 사업자등록 전에 본인이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그 후 적절 단계에서 등록)

b. 비즈니스 전에, 시작 또는 준비 등의 단계에서 형태적으로는 먼저 사업자등록이라는 절차를 밟거나.


이렇게 사업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한국에 사는 국민이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집주소, 전화번호, 서비스의 업종이나 업태 정보와 함께.

집주소가 등록된 동네 근처에 세무서가 있고, 거기 가면 된다. <- 본인 집주소가 어느 세무서인지는 네이버에서 검색 고고.

그리고, 안의 내용들 모두, 나중에 변경할 수 있다.


다만, 법인 사업자를 내려면,

자본금과 주주나 임원(이사 등)이 필요하다.

그래서, 개인이 우선 시작하고자 하면, 개인사업자로 등록하면 된다. 추후 법인 변경 등.


그리고, 개인사업자는,

간이과세와 일반과세가 나뉘는데,

소득(또는 소득예상)금액을 기준으로 하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세금계산서 발행 여부가 다르다.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결론은,

그래서 사업자등록은 아무나 할 수 있다.


즉,

아이템이 있어야 사업할 수 있다?

그건 본인의 준비상태나 완벽주의, 시스템이나 판매가 필요한 것에 대한 마음적 요건일 뿐이다.


법적으로는,

아무나 할 수 있다.

단, 소득없이 등록 후,

소득여부에 대한 신고가 없으면 세금이 매겨질 수 있으니 주의.


여담이지만,


한 십년전 정도에는,

학생창업!

이런 것이 아침마당에 나오기도 했던 것 같은데(메이비).

# 검색하면 있는 것 같은데, 저작권 초상권 있을까봐 여기에는 싣지 않겠음.

그러나,

스타트업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부터는,

그리고 그 성공사례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부터는,


스타트업을 꿈꾸거나, 거기에서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도 모두 포함하여,

많은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사업" 또는 "사업의 시작"에 대하여 가지는 허들은,

조금 낮아진 편이다.


그래서 때로는, 아무나 하기도 한다.

아무나 잘 하기도 하는데, 준비 안 된 아무나 하기도 하는 것.

이것에 대한 변별력은 물론, 본인이 키우는 것이다.


어쨌든,

시작은 그렇다.

그렇게 누구든 시작 자체는 가능하다.


그럼,

끝내는 경우는 어떨까?


3-2. 사업의 종료


사업을 끝내는 것은 쉬울까? 어려울까?


시작에 비교해서,

오히려 이것이 사실 매우 복잡하다.


오늘의 본론에 들어가겠다.


사실 이것도,

물리적으로는,

세무서에 가서 폐업신고를 하면 된다.

물리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 종료는 깔끔하지 않고, 깔끔할 수 없다.

"난, 다시는 사업을 안 할 거야! 죽을 때까지!"라고 생각하고 진짜 마음 안 바뀔 자신 있다면 뭐.

BUT!

그렇게 생각한다해도,

깔끔하고 말끔히 종료되기는 좀 어렵다.


- 보통은 접더라도, 다음에 또 하겠다는 생각이나, 다음을 기약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 그간의 인맥을 정리하는 것 외에,

- 세금신고와 사업장 정리 등이 존재할 것이다.

그 외에도,

- 그간의 집기 정리나 중고 판매, 대형 쓰레기 처리 등이 다양하게 발생한다.


규모가 클 수록 그렇다.


여기에서,

현상과 본질이 등장한다.


잠시 이야기를 전환하겠다.


-


3-3. 현상과 본질

# 지난 포스팅에서도 다뤘었지만,

"현상과 본질"이라는 주제에 대한 기사, 논문, 발췌와 글은 매우 많으니, 각각 찾아 읽어보시면 참고되실지도.


사업의 종료를 이야기하다가,

현상과 본질이 왜 등장하는 것일까?


-



다음의 문장을 살펴보자.(혹은 소리내어 읽어보자.)


요즘 뜨는 핫한 ㅇㅇ동.
동네가 뜨기 전부터 유명했던 파스타집 ㅇㅇㅇ를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간판도 자리도 없어졌더라고요.

불도 꺼져있고, 급히 자리를 옮겼는지, 정리도 덜 된 것 같아요.

어떻게 된 것일까요?


이 대화를 들었을 때.

혹은 이러한 가게를 목격했을 때.


그대는 무슨 생각을 할 것인가?


"망했나보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럼 이번에는,

다시 조금 문장을 바꿔보겠다.


5년전 핫했던 XX동.
최근 1년 새, 인적이 드물어지고 있는데요.

일전에 유명했던 파스타집 ㅇㅇㅇ를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간판도 자리도 없어졌더라고요. 불도 꺼져있고, 급히 자리를 옮겼는지, 정리도 덜 된 것 같아요. 그렇게 금방 망할 것 같진 않았는데, 몇달 전에도 있었는데 말예요.

어떻게 된 것일까요?


이 대화를 들었을 때.

혹은 이러한 가게를 목격했을 때.


그대는 무슨 생각을 할 것인가?


"망했나보다....."


보통 그렇다.

보통 그렇게 생각한다.


동네가 핫하든, 저물든,

가게가 사라진 풍경을 본다면,

그리고 어디로 옮겼다는 공지가 쓰인 종이쪼가리조차 찾아볼 수 없다면,

대부분의 헛걸음하거나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망했구나..."

할 것이다.


과연,

정답은?


실은,


가능성은 반반이다.


현상은 그냥 그 가게가 그 자리에서 사라졌을 뿐인데,

사람들은 상상한다, 망했을 것이라고.


본질은 무엇일까?


요즘 핫해진 ㅇㅇ동의 경우는,

사실 그 파스타집이 ㅇㅇ동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경우가 있다.

실제 몇 음식점과 가게들이 그 역할을 한다.

시나리오는 이렇다.

(1) 아직 안 뜬 동네

(2) 돈을 주거나 딜을 해서, 유명 음식점을 불러옴.

(3) 그 음식점 또는 음식점들, 가게들로 인해서, 동네가 북적북적.

(4) (예를 들면, 땅값이나 건물값이 오르면 이득인 주체들이) 다른 동네와 딜을 하여, ㅇㅇ동에서 @@동으로 음식점을 이동.

(5) 그럼 몇년 뒤, ㅇㅇ동이 아니라 @@동이 북적북적 -> 땅값 상승.


이게 시나리오인 것이다.

실제로 그렇다.

여러분은 때로 속고 있다. 하하하


그리고, 실은,

이 시나리오 자체가

누군가의 또다른 수익모델이기도 하다.

그 사이의 이익합법적으로 취득하기 위한, 목적행동이기 때문이다:)


본질은,

잘나가는 가게와 동네 주인이나 주민과의 협의일 뿐,

아무도 망하지 않았다.


이미 (2)~ (4) 사이에 충분히 ㅇㅇ동은 유명해졌고, 가격은 올랐다.

그러면?

그들은 윈윈 되었다.


XX동도 마찬가지다.


동일한 시나리오로, 음식점은 다음 핫플레이스 예정인 동네로 옮겨졌다.

시기나 여타 상황들, 이를테면, 인테리어상, 시즌상(빙수가게, 오뎅탕 등) 업무개시 일정이나 등장의 타이밍, 입소문의 순서가 조금 바뀔 수는 있으나,

(입소문의 순서란, 5년전 핫했거나, 요즘 떴거나 등등.)


그렇다.

진실은 이런 것이다.


얘기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망한 듯 상상하겠지만,

망하지 않았다는 실제의 숨겨진 사실들에 대해서이다.


그래서 사업의 종료

- 쉽지 않고,

- 쉽게 이뤄지지 않고,

- 사람들이 쉽게 상상하는 것과는 매우 다른 현실을 내포한다.


실제 다른 사례들에서도,

ㄱ. 사업을 하다가 부족해진 자금을 모으러, 폐업 또는 임시 휴업 후,

아르바이트나 다른 직업으로 돈을 벌어서

재사업

하는 사람들도 있고,


ㄴ. 부업이 사업으로 되거나,

ㄷ. 사업이 부업화 되는 경우도 있다.


종료인듯 종료아닌 종료같은 너..

사업인듯 사업아닌 사업같은 너...



또는, 이런 경우도 있다.


$$$라는 회사가 있었는데, 어느 날 사라졌다.

몇년 후, TTT라는 회사가 생겼다.
그런데,
TTT회사는, 그때 그 $$$라는 회사와 똑같은 업무를 하고 있다.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여기엔 이런 가능성들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와 TTT가 같은 업무를 하는 회사라는 것을 발견하기도 어렵지만,


발견했더라도,

이렇게 생각한다.


(1) TTT는 우연히 $$$와 같은 일을 했을 뿐, 아무 연관이 없다.

$$$는 망했을 것이다.


(2) $$$는 망했을 것이다.

TTT는 그 $$$의 모델이나 비즈니스를 모방 또는 모방+개선하여 비즈니스를 오픈하였다.


이 2가지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용이다.


조금 더 나아가면,

(3) TTT라는 회사가 $$$라는 회사를 먹었나보다.


대표 이름이 다르다면 더더욱.


대표의 이름이 다른 경우가 일반적이다보니,

$$$회사나 TTT회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 머릿속에서는,

위의 (1), (2), (3)의 상상이 부풀어오르게 된다.


하지만, 실제는,

TTT라는 회사와 $$$라는 회사는 주인이 같은 경우도 꽤 있다.


무엇이냐 하면,

- $$$의 주인이 결혼한 사람이 TTT의 이름인 경우(또는 그 반대)

- $$$ 주인의 가족이나 형제의 이름으로 TTT가 등록되어 있는 경우

- 드러나지 않았으나, $$$주인과 TTT주인이 그대로 동일한 경우 (즉, 실제는 단순 리뉴얼)

등등.


또는,

(3)의 예상과 다르게,

- $$$라는 회사가 TTT라는 회사를 흡수 후, TTT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개명한 것.


등등.


그래서,

실은, $$$는 망하지 않았다.


그럼,

망하지 않은 경우만 있을까?

이렇게 해피한 경우만 있을까?


아니다.

반대로,

망했지만,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실패의 역사를 조금 부끄러워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망한 경우라는 것은 매우 조용히 진행된다.


그래서, 실패를 다시 되돌아보자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식의,

책! 행사! 캠페인!

도 종종 이뤄진 적이 있으나,

(4-5년전쯤? 해외발.)


의식의 개선은 아직 헤쳐갈 길이 많은가보다.

생각만큼 성공도 쉽지 않고 실패도 쉽지않은 것이, 인생지사.


사람들도,

1번 실패한 기업이 자신의 실패경험을 얼마나 강력하게 어필한들, 그에게 잘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보다는,

1번 실패했는데, 그 다음에 추가로 1번 성공한 사람에게,

a. 2번째의 성공을 기대하며 안심하며 투자하고,

b. 이전의 1번 실패에 대하여 영광스러운 스토리와 고급의 스토리텔링이 씌워진다.


역사는 승자의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 망하지 않았지만, 망한 듯 상상/인식되는 경우

- 망했지만, 드러나지 않아 아무도 잘 모르는 경우

가 많고,


즉,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시작되어,

다르게 종료 또는 비종료인 경우가 많으며,


사업의 생성과 소멸,

또는 사업체의 생성과 소멸은,

이와 같이,

단편적인 순간포착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다.

사업,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그 주변환경까지. 넘나 복잡다양유기적파란만장한것...


또한,

위 2.번에서

- 사업이 소멸되더라도, 비즈니스는 유효한 경우

- 사업이 지속되더라도, 비즈니스는 스탑되는 경우

의 구분을

포스팅 하단에서 다루겠다,라고 했었는데,


상단의 흐름에서 충분히 감 잡았겠지만,


"사업이 소멸되더라도, 비즈니스는 유효한 경우"

사업체는 사라졌더라도,

부업이나 재사업 및 준비 과정에서 해당 비즈니스를 지속하는 경우가 있고,


"사업이 지속되더라도, 비즈니스는 스탑되는 경우"

간판은 걸고 있지만,

- 본인의 의사로,

또는

- 타의적 요소,

구체적 예를 든다면, 악플이나 어떤 이슈나 여러가지 원인으로,

비즈니스 자체가 스탑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비즈니스1을 스탑하고, 비즈니스2를 시작한 것일 수도 있다.


문장은 간단하지만, 즉 많은 복합적 과정을 담고 있는 것이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어른의 시각으로 볼수록 더 많은 것이 보이는 어릴적 동화들. 대표적인, "어린왕자".


4. 오프라인 비즈니스


그리고 이러한,

사업의 생성과 소멸은,

어떤 비즈니스에서 부각되느냐 하면,


오프라인 비즈니스에서 그렇다.


온라인 사업은, 사실 눈에 드러나는 정보가 다가 아니기 때문에,

- 등록되는 절차도 많고,

- 관리되는 정보도 많아서,

소비자나 외부의 시선이 내부사정이나 현상을 가늠하기 어렵다.

(오프라인도 외부에서 추측할 수 없지만, 온라인은 더욱 그렇다.)


온라인 비즈니스는,

오프라인보다 더욱 시작이 간단한 경우도 있지만,

카피캣 또한 간단하기 때문에, 나름의 리스크가 있고,


오프라인 비즈니스는,

시작에 손이 많이 들어가지만,

그만큼 베끼기 어려운 점도 있다.

공예, 음식 등의 사람 손을 타는 것일수록 그렇다.


그리고 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갭을 메우려고 3~5년전 정도부터 개념이 슬슬 등장한 것이,

O2O

라는 개념 겸 모델이다.

O2O 플랫폼, O2O 비즈니스, O2O모델, O2O매장, O2O 등등...

online to offline / offline to online

을 뜻한다.

O2O플랫폼 구도 모델링을 예시로 보여주기 위해 구글링한 이미지.


그래서,

온라인 비즈니스와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갭,

O2O의 모델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도 다음에 다루겠다.


- - -


중간중간 등장하는 키워드들도 각각 별개의 챕터로 설명하려는데,

점점 쓸 포스팅 예약 주제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차근차근 설명드려갈게요:) 캬핳ㅎㅎ하ㅏㅏ

씨유쑨쑨ㅅ누쑨쑨쑨쑤눘누쑨쑤누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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