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짝짝짝 333박수.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요즘 여러 스타일의 한달살기가 유행하고 있다.
참고로,
이번에 치앙마이에서 한달살기를 하며
일과 공부를 병행하게 되었는데,
# 치앙마이에서 태국어배우기 정보는 하기 링크를 참고!
https://brunch.co.kr/@lhilosophy/40
- 해외에서 공부만 하거나 (나의 유학생 시절)
- 해외에서 일만 하는 것 (나의 해외 취직이나 노마드 경험)
및,
- 국내에서 일 및 공부를 하는 것 (주변 여러 다른 분들의 경험)
이 아니라,
한달살기라는 시스템을 직접 경험해봄에 있어서,
추후 누군가 한달살기에 도전한다면,
사전에 확인해야 하는 것들을
3,3,3의 숫자로 정리해보았다.
는 다음과 같다.
1-1. 숙박
1-2. 등록
1-3. 교통
2-1. 빨래
2-2. 식습관
2-3. 그 외 주거환경
3-1. 환전
3-2. 보험
3-3. 기계
-
한달살기가 유행하게 된 것은, 다음과 같은 점들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여행 정보 입수 경로의 다양화, 간이화 - 호텔/숙박 앱들의 장소 추천이나, 할인 이벤트 발견 등, 숙박, 비행기, 기타 여행 및 해외 생활 정보들의 빠른 습득
ex> 에어비앤비(airbnb), 익스피디아(Expedia),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구글google 예약정보, 호텔스닷컴(또는 호텔닷컴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아고다(Agoda)등의 숙박정보 및,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와이페이모어(whypaymore), 땡처리닷컴, 지마켓이나 인터파크 등 다양한 티켓팅 사이트 등. "여행!"하면 떠오르는 웹, 어플, 서비스는 무수히 많다.
심지어 한국어 지원 안 되는 외국 사이트들도 합치면 그 수는 엄청나다.
: 동남아의 물가가 한국 대비 싸기 때문에, 검토가 용이해진 것
: 직장에 헌신하기보다 개인 라이프스타일이나 심적 만족 추구에 따른, 쉬는 기간 등장
: 조금 먼 공간에 떨어져 지내고 싶다 등의 힐링 욕구 증가
: 그리고, 인스타 등 SNS를 통해 쏟아지는 해외의 풍경, 쇼핑, 많은 사진들에 따른 자극
등
의 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가운데,
어쩌면,
Yolo(you only live once)의 단어가 조금 잠잠해지고,
Yolo의 정신에 여행(travel, trip, tour)이라는 트렌드가 결합된,
한국 나름의 새로운 Yolo way 일 수도 있겠다.
-
그래서,
여러 이유로부터, 한달살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람들 저마다, 각자의 생활과 삶과 취향이 다르므로,
한달살기 자체에 대하여,
참전하는 사람들의 목적 및 취지, 스타일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보통은 이하의 약 3가지로 축약해볼 수 있을 듯하다.
여행
업무
공부
여행은, 말 그대로 그 나라를 즐기는 것, 이다.
예를 들면, 한 달 살러 가는 동네의 맛집 위주로 돌아다니거나,
절이나 카페, 루프탑,
혹은 핸드메이드나 쇼핑 등
각자의 테마를 갖고 여행하는 그 자체에 초점을 두고,
한 달 정도 체류하는 것이다.
# 물론, 한 달 외에 여러 달, 1년 등 체류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 글에서는 주로 한 달을 기점으로 설명한다.
또는,
한 동네에만 묵는 것이 아니라,
- 여러 동네를 길게 기차 타고 이동하거나,
- 동네 및 숙소를 옮겨가며 살기도 한다.
숙소를 옮겨가며 사는 것은,
이를테면,
많은 호텔에 각각 묵어보며 그 차이점을 비교하기도 하고,
동네별 컨셉의 차이를 SNS에 올리기도 한다.
업무를 위해 한 달 가는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한 달 직장을 비우거나 사무실을 비우며 해외로 갈 수 있다는 전제이야 하기 때문에,
이미 컴퓨터나 일 거리를 들고 유목민처럼 떠도는,
일명 “디지털노마드”들이 이에 많은 확률로 해당한다.
꼭 정답은 아니지만, 관련 직종으로 예시되는 것들은, 하단의 링크에서 참조할 수 있다.
https://brunch.co.kr/@lhilosophy/10
업무를 위한 한달살기의 목적은,
디지털노마드의 "디지털스러운 노마딩"의 행위 목적도 그와 일치하는데,
최근, 여러 부류, 직종, 회사의 디지털노마드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아예 한국(또는 기타 자국, 소속회사의 국적이 되는 국가)을 비우는 것은, 프리랜서로서도 사업자로서도 (그리고 회사원으로서도) 무리가 있겠지만,
한 달 정도의 기간을 두고 업무 조정 및 원격 업무 전제로 해서, 움직일 수 있다면,
- 업무 효율도 올리고,
- 맛집도 다니며
- 생활비도 아낄 겸(물가 차이) 등등,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어딘가 컴퓨터를 들고 훌쩍 떠나는 것 또한,
하지만, 꼭 "노마드"라는 자아적 신분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회사와 협의가 되었거나, 프리랜서로서 한국 혹은 특정 지역을 벗어날 수 있는 경우에,
이와 같이,
업무 효율 겸(일하며 사이사이 서핑을 하거나 마사지를 받는 장밋빛 꿈을 함께 지닌 채)
업무를 하러 한달살기를 시도하기도 한다.
그다음은 공부, 즉 학습이다.
일반적인 공부+해외 = 유학 이라는 공식의 경우,
유학이라는 시스템 또한 오랜 역사를 지녀왔다.
- 어학연수,
- 교환학생,
- 대학 유학,
- 대학원 유학(석사, 박사) 등.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유학,
즉 언어나 어느 특정 과목을 배우러(+학위 포함) 가는 것과는 다르게,
한달살기로 학습을 고려하는 경우,
요가, 쿠킹, 서핑, 마사지 등 여러 종류의 클래스를 학습, 습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 나라의 위치와 특징에 따라 클래스 장르는 다르다.
마사지 스쿨도 있다.
원래는 스쿨 링크를 붙이려다가, 검색해보니 나라마다 가지각색 종류가 너무 많아,
특정 스쿨 링크는 생략한다.
# 친구의 친구분이 치앙마이 마사지 스쿨 졸업생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이미지 때문인지? 사업 인가나 자격 여부 때문인지?
현재는 다른 쪽으로 건강/인체 관련 연구를 하고 계시다고 한다.
즉, 다른 케이스들도 있겠지만,
최근 한달살기의 주요한 목적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여행, 업무, 공부 의 3가지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
참고로,
디지털 노마드 라면 거주지(나라) 결정 시 참고할 정보는,
본 링크에서 소개한 바 있다.
https://brunch.co.kr/@lhilosophy/36
이렇게 혹은 기타 여러 사유에서,
체류 위치 결정 후,
사전에 계획을 세워할 내용 333에 대해 알아보자!
-
글 제목에 있던, 대망의 333이다.
-
예약의 3
생활의 3
돈의 3
에 대해 지금부터 살펴보겠다.
-
먼저, 한달살기의 장소 즉 나라 및 도시를 정했다면,
다음의 3가지를 정해야 할 것이다.
-
요약하면 이렇다.
- 얼마에 묵을 것인지?
- 어디쯤 묵을 것인지?
- 내부, 외부 환경은 어떤지?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숙소 및 숙박의 형태는,
- 한 호텔에 오래 묵는 것
- 여러 호텔에 돌아가며 묵는 것 (이동 경로나 취지에 따라 다르다)
- 콘도 또는 빌라 (한 달 또는 임의의 기간으로 정해져 대여하는 경우가 많다.)
- 게스트 하우스 (잘 관리되는 곳도 있지만, 청결, 분실, 소음 등에 대한 사항도 시설차/개인차가 있다.)
등이 있다.
그 전제 하에,
금액은, 예산에 맞추어 정해야 할 것인데,
- 지역에 따라서는, 호텔이나 콘도 및 게스트하우스의 가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경우가 있다.
- 때로, 특정 지역을 조금만 벗어나면 호텔 체류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 가격은 비싸지만 시설이 별로이거나 인터넷이 느린 호텔들도 있다.
- 콘도 및 특정 숙소들의 경우, 에어비앤비 및 콘도 검색 사이트에 함께 올라오기도 한다.
- 그러나(!) 그들의 가격이 (같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사이트별로 다르기도 하다.
- 27일 묵는 가격보다, 28일 묵는 가격(한 달 가격)이 쌀 수 있다. 이것은 웹 사이트의 방침 또는 숙소나 건물의 방침, 나라의 방침 등 여러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금액과 날짜에 맞추어 잘 알아보면 좋다. 왜냐하면, 입국신고서에 적는 주소와 기간이 입국관리국에도 같이 보고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나친 날짜의 차이나 거주자 인원/본인여부 차이는 좋지 않을 수 있다.
- 에어비앤비의 경우는 사이트 수수료를 위해 기본 숙박료 대비 추가 요금이 붙을 수 있고, 즉, 직접 연락 시에는 별도의 보증금이나 다른 프로세스가 있을 수 있다. 단, 에어비앤비를 통하여 관리되거나 후기 및 신고 절차 등도 있어서 직접연락보다 안전할 수 있는 만큼, 각 프로세스에 따른 장단점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옳다.
- 좋은 장소들에 대한 정보는, 현지에 오래 산 사람, 또는 현지 사람들이 잘 안다. (하지만 때로 사기꾼도 있다.)
- 공간에 따라서는, 청소 요금이나 전기료, 수도세 등의 내역들이 별도로 추후 정산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더불어,
어디쯤 묵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본인의 주요 이동장소에 따른 거리를 잘 계산해보아야 한다.
만약, 특정 코워킹스페이스 에 등록하여 업무를 당분간 한다면,
- 그곳과 가깝거나
- 해당 장소로 이동하는 교통이 편한 곳
등이 좋다.
하지만
- 주변에 먹을 곳이 전혀 없거나,
- 공항과의 거리가 지나치게 멀다면, (출발, 도착 비행기 및 공항-숙소 간 이동 소요 시간이나 스탑오버 등)
호텔, 콘도나 게스트하우스 및 여러 숙소들의 형태는,
그 형태의 차이 외에도,
내부 시설의 차이가 있다.
- 세탁시설
- 수영장
- 짐(헬스장, 운동센터)
그 외,
- 세탁 서비스나 청소의 비용 및 횟수, 부엌, 공동 키친 소재 여부 등등.
외부 시설은,
위 항목들을 숙소의 내부시설에서 해결하지 못할 때에,
근처 몇 m~몇 km 거리에 해결 가능한 장소들이 있는가?
하는 것들이다.
사실 어느 정도의 편의시설들은,
- 가서 직접 찾아보거나,
- 호텔이나 콘도, 빌라의 관리자에게 물어보거나,
-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대략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검색을 생활화하는 것 또한, 그대의 소요비용과 소요시간을 절약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계획에 맞는 프로세스와 항목들.
예를 들어,
그대가 발리에 가서 당분간 업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럼,
코워킹스페이스 의 등록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필수는 아니다. 발리에 국한된 이야기도 아니다.)
그 경우,
당분간 업무를 하기에,
주변 카페에서의 인터넷 속도도 충분한가? 또는 코워킹스페이스의 등록이 필요할까?
혹은,
네트워킹이나 프린터, 전화(핸드폰 이외의 사무적 연결) 사용 등,
- 코워킹스페이스의 등록이 필요한지,
- 또는 직접 가서 체험/비교 후 등록할 것인지
를 먼저 고민하고,
만약, 워킹이 아니라
- 사전 등록이 필요할지(사전 마감이 있는지)
- 그곳(그 학원, 그 점포)에서만 가능한 컨텐츠 인지,
- 비교 대상이 있는지,
- 원데이클래스나 체험, 가격비교, 상담 등이 가능한지, + 상담 시 문의처가 있는지,
- 위치 및 운영시간과 내 일정에 맞는지
등,
전반적인 사항을 미리 고려해서 간다면,
도착해서의 등록도 원활하고,
만약 의문점이 있을 시, 사전에 체크해두기 좋을 것이다.
최근 짠내투어 방송에서도 나왔듯, 일본 내에서의 특정 버스나 전차(지하철, JR, 기타 기다란 이용수단의 통칭)의 각 1일권은, 해당 회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일본의 Suica나 뉴욕의 Metro card 등, 각각 사용 용도나 범위가 다르기도 하다.
뉴욕(미국 내 다른 도시는 아직 많이 안 가봐서 잘 모른다.)에서
심야에 지하철보다 안전하면서 짐의 이동이 용이한 수단 중 하나는 Uber이다.
발리에서는,
우버와 그랩, 고젝(오토바이를 그랩처럼 예약해서 운전자 등 뒤에 타는 것) 종류가 있지만,
위 택시회사들과 로컬택시들과의 갈등이 심해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하고,
로컬택시의 요구 금액(승차요금)이 그랩 대비 10배에 달하기도 하거나 (저의 실제 경험),
그랩을 통해 이동했는데도, 교통체증이나 공항 근처라는 이유로 4배로 올려 받기도 한다.
물론, 이건 동양의 작은 여자아이(아이는 아니지만..)가 돌아다니는 것의 단점일 수도 있... 또르르
태국에서는,
태국 우버를 그랩에서 인수했고, (2018.3)
https://news.joins.com/article/22477365
그랩의 요금도 비록 지난해보다는 오르긴 했지만, (이 또한 또르르주르륵 콤보백개)
현재까지는,
이동거리 대비 괜찮은 금액이며,
그들(태국 사람들)의 좋은 돈벌이 수단이기도 하여, 많은 사람들이 부업으로 하기도 한다.(Maybe..)
다만,
최근 들어, 그랩사와 로컬 교통수단과의 갈등이 심해져서, 터미널 종사자? 아무튼 로컬 교통 종사자들이 시위하는 것이 뉴스에 나오기도 하고,
http://www.atimes.com/article/taxi-drivers-force-grab-driver-away-from-chiang-mai-station/
소셜 사이트들에서도,
현지 중심으로 관련 투표들이 이뤄지고 있어 추이를 봐야 하긴 한다.
https://www.facebook.com/chiangmainews/posts/1914996411928458
# 위 링크는 Chiang Mai News라는 Facebook page인데, 그랩에 관한 투표이다. 단 투표일이 2018.10.10까지이므로, 혹시 그날 이후에는, 본 글에서 해당 포스팅 링크로 url클릭이 문제없을지? 있을지? 잘 모르겠다.
(갈등이 심한 경우에 주로 신고가 이루어지겠지만)
만약 다른 교통 종사자나 다른 사람들이 어떤 그랩 운전자를 신고하면,(그랩택시는 합법, 그랩카는 불법.)
해당 운전자는 2000바트(한화 약 7만 원)를 벌금으로 내야 하는 듯하다.
이곳의 월급이 사무직 기준 보통 2-30만 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벌금은 매우 큰 금액이다.
여하튼,
위와 같은 앱을 사용하여 교통편을 이용한다면,
- 어플을 미리 깔거나,
- 1일 기사를 알아보고 예약하는 과정,
- 그리고 주의점 숙지(발리에서 공정 미터기로 통하는 블루버드!를 가장한, 짝퉁 택시가 많은 현상과 같은 유의사항들)
등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교통 요소를 통한 교통비 고려에 더하여,
태국에서 모바이크가 많이 쓰인다고 하지만,
지역, 도로(포장 및 비포장도로), 날씨, 체력 등에 따라서는, 자전거가 꼭 정답은 아니다.
# 일본에서는,
- 교통비도 교통편리지역(ex> 걸어서 2분! 등) 근처 집값도 많이 비싸므로,
- 현지인들은 집에서 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역에서 이동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자전거가 꽤 정답이기도 하다.
- 국제면허증 및 각 나라에서 요구하는 서류나 시험이 있기도 한 데 반하여,
- 부패한(?) 경찰의 타깃 또한 어리버리(*)한 외국인들이다.
*주) 어리버리는 표준어가 아니다. 단, 표준어 어리바리의 사전적 정의는 의미가 다르므로, 의미전달을 위해 비표준어 상태로 둠.
실제로 발리에서도, 특정 골목에 숨어 경찰들이 외국인은 일단 단속하기도 했고,
내 경험뿐만 아니라, 여러 주변 분들의 경험담, 목격담을 종합해보면,
- 외국인이 호구인 것은 맞음.
- 면허증을 돈 주고 사기도 하고, 제대로 된 서류를 준비했으나 면허증이 가짜인 때도 있음.
- 관리하는 회사 측 실수여도,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으면 결국 소비자(=여행자)가 불리함(불려 다니고 재증명/재증빙하느라, 시간과 돈을 몽땅 날리게 된다.)
- 특정 거리에서 꼭 단속하는 경찰들이 있음.(이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여행자 입장에서는 함정)
- 벌금을 원래 벌금보다 싸게 부르고 대충 봐주는 경찰도 가끔 있고, 벌금을 많이 불러서 그만큼 안 주면 법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협박(?)하는 경찰들도 꽤 있음. 결국 돈이 문제?!
- 법적인 진행에 따라서는 법적 장소나 대사관/영사관, 입국관리국 등과의 확인이 있을 수 있는데, 이 위치도 중요. (예를 들면, 발리에서 면허 관련 큰 법적 문제가 생기거나, 여권을 잃어버리면, 자카르타에 있는 해당 기관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한다. 그러므로 분실 내용이 많으면, 답이 없다. 흙흙모래모래.)
오히려 일본에서는,
운전석 위치가 반대이기는 하지만,
선진국 나름의 비싸지만 철저한 렌탈 시스템이 있으므로,
딱히 호구 잡혀서(? 위법은 위법이다. 주의하자.) 벌금을 마구 물게 되지는 않는 특징도 있다.
그러므로,
-
다음은, 현지에서의 생활에 관련된 것이다.
묵을 곳(1-1. 숙박), 도착해서의 목적(1-2. 등록), 도착해서의 동선과 활동범위(1-3. 교통)
가 얼추 정해졌다면,
조금 더 구체적인 예산과 생활을 상세화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
빨래 즉 세탁에 대한 요소를 간과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물론, 더운 나라에 간다면 그리고 현지 물가가 싸다면, 필요시 대충 사 입을 수 있으므로,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 옷이 땀으로 다 젖는다면?
- 벌레에 물려서 옷을 버려야 하게 된다면?
등등,
우리를 덮치는 리스크는 매우 많다.
- 묵는 숙소에 세탁기가 있거나,
- 근처에 세탁소가 있는 것이 파악 가능하다면,
세탁기를 믿고 옷의 양을 줄일 수 있어서,
혹은,
- 세탁에 관한 정보들을 사전 입수 불가하거나,
- 여러 지역을 여행하느라, 세탁 및 건조에 대한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다면,
아마도,
ㄱ. 옷을 전부 들고 다니거나,
ㄴ. 들고 다니다가 낡을 때마다 버리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 그래서 나도 여행 시 예쁜 옷보다 여차하면 버릴 수 있는 옷을 구비해 출발한다...(옷들아 미안ㅠ)
참고로, 코인런드리(coin laundry)의 시스템 즉 고객이 직접 세탁하는 세탁소는,
여러 도시들에 많이 존재하는데,
그 또한 물가나 금액이 지역별로 다르므로,
필자는 가리는 음식이 크게 없어서 큰 문제가 없지만,
- 선호하는 음식과 비선호하는 음식이 있거나,
- 알레르기가 있거나 못 먹는 음식이 있다면,
꼭 주의하면 좋다.
특히, 비선호를 넘어선, 심각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있다면,
- 식당에서 주문 시
- 편의점에서 구매 시
- 병원/약국에서 증상 설명 시
에 필요할,
# 감자를 못 먹는다면, 감자(재료명), 감자튀김(음식명) 등을 나누어 분류,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밤에 자주 배고파진다면,
구글맵상 편의점이 근처에 있는 숙소를 고려해도 좋다.
숙소 옆이 허허벌판인 경우도 있다.
# 물론, 편의점이 있는/많은 나라도 있고, 없거나 적은 나라도 있다.
만물은 케바케! 사바사! 기억해두자.
단, 따뜻한 나라의 경우,
숙소나 지역에 따라서는 개미가 매우 많아서,
간식의 숙소 내 보관은 (숙박하는 당사자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 개미多발생이나 찡쪽(작은 도마뱀) 출현을 호텔에 이야기해도, 나라, 문화에 따라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음.
어느 도시든 한국 식당은 꼭 있다.
가아끔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면 그 식당을 찾아가면 되겠지만,
- 그걸로는 부족하다!
- 콘도에 전자레인지나 가스레인지가 있어서 그걸로 조리해먹을 테다!
싶다면,
라면, 참치나 컵라면 및 믹스커피 등,
취향에 맞추어 미리 한국에서 준비해 가는 것도 좋다.
물론!
참고로, 해외의 한국음식 식당은,
가격이 한국보다는 싸거나 비슷하더라도,
해당 지역에서는 비싼 편인 경우가 꽤 있다.
그래도 한국 분들이 많이 와서 먹으니까 장사가 안 되지는 않는 듯하다?!
그만큼 해외에서 한국재료 구해다 요리하는 것도 힘드실 테니,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근데 잘 찾아보면,
- 한국인 사장님(종업원은 주로 현지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 한국식 가게,
- 현지 사람들이 한국 풍미(Korean style)로 만든 음식과 가게 등도,
은근-히, 매우 많다.
내부 시설이나 편의시설들, 먹거리를 다 고려하더라도,
- 숙소가 유명한 바bar나 클럽, 술집 근처에 위치한 경우, 소음이 문제 되기도 하고,
- 태국 치앙마이에서는 관광객이 많은 님만해민 지역의 경우, 바로 그 위를 비행기가 지나가느라, 비행기 소음이 꽤 크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편이다.
물론 나 같은 사람들은, 소음이 잠깐 들리는 것에 의하여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 잠자리에서 또는 업무 시 소음에 민감하거나,
또는,
- 숙소의 창문/베란다(빛) 방향,
- 숙소의 잠금장치에 대한 선호 기준,
- 침대의 크기나 재질,
- 방 넓이,
- 슈퍼(생활용품 구매)와의 거리,
- 교통 및 치안 등,
많은 고려요소들이 있으므로,
-
그다음은, 특히 민감한 사항들에 대한 모음이다.
위의 예약의 333과 생활의 333에서도 그렇고,
사람마다 가격 선호와 상황, 가치관 등의 차이는 있을 수 있고,
예산의 크고 적음에 대한 것은 개인차이므로,
돈의 액수에 대해 언급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몇 가지 생각해 두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바로바로로!
이다.
-
환전은,
사전환전과 현지환전이 있다.
은,
한국에서 은행을 통하여 예약 후 환전하는 것이 안전한데,
사람에 따라서는 공항에 들러서 하거나,
기존에 갖고 있던 원화나 달러화를 환전하는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 것이다.
물론 다들 알다시피,
일반적인 경우, 공항에서 직접 바꾸는 것보다, 은행에서 바꾸는 것이 환율 우대를 좀 더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다들 또(!) 알다시피(!),
원화 -> 달러 -> 바트 로 바꾸거나,
달러 -> 원화 -> 엔화 로 바꾸는 것보다,
한 번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훨씬 수수료가 적게 든다.
즉,
문제는 그다음이다.
미리 예정으로 계획해 둔 돈을, 환전 후 잘 사용하면 문제없지만,
현지에서 급히 추가로 환전을 하고자 하는 경우,
이하의 곳에서 환전 가능하다.
현지 은행
현지 사설 환전소
현지의 ATM
보통은, 사설 환전소보다는 은행이 좋다.
라고 알려져 있으니,
기적같이 싼 수수료로 안내해주거나 특별히 소개를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은행을 신뢰하도록 하자.
ATM에서 이용하는 경우,
나라마다 각 ATM을 여러 회사에서 운영하기도 하므로,
출금 수수료가 각각 다르기도 하다.
그러므로,
만약 "현지의 ATM 사용 가능성"을 고려해서 출국한다면,
사전에 본인의 주요카드를 발행한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 카드의 출금 수수료
- 조회 수수료 여부 및 금액
- 기타 제약사항(영업시간이나 카드 분실 시 연락처, 사용내역 확인 방법 등)
- 제휴된 ATM 회사나 특이사항
단, 예외적인 사안으로,
현지 돈이 부족하거나 남는 경우,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여행자끼리 거래하는 경우도 있다.
어쩌면 효과적일 수도 있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야 하므로, 서로 위험을 고려할 수도 있는 것이니만큼,
- 돈 관련
- 모르는 사람
에 대해서는 서로가 잘 주의하자.
보통 은행의 환전을 웹/앱에서 예약해서 진행한다면,
은행과 제휴된 보험사에서,
환전 시 원화 30만 원 이상을 환전한다면 들어주는 기본적인 여행보험이 있다.
단, 이것은,
매우 극단적인 상황 : 비행기 납치 라든지? 에만 보상이 적용되는 종류이다.
물론, 여행지에서 있을 수 있는 분실과 건강, 갑작스러운 이슈에 대비할 모든 보험을 미리 들어둔다면 좋겠지만,
- 적용 대상과 전제조건,
- 여행 기간이나 횟수,
- 보험사별 제공 혜택,
- 납부 금액 또는 납부가능금액,
등은,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핸드폰의 파손이나 분실이 자주 우려되는 사람이라면,
핸드폰 기기 보험의 경우,
통신사에서는 새 기기 구입 후 30일 이내 핸드폰 보험 가입 가능 등,
지정된 조건과 방침들이 있으니 미리 확인하면 좋고,
여행자의 가방, 지갑, 여권 등을 분실하거나, 사건/사고에 휘말렸을 시 고려되는 사항들에 대해서도,
사실 나 자신도 보험이라는 단어 자체와 특정 케이스에 대한 편견이 일부 있기 때문에,
모든 보험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세상 모든 위험을 개개인이 미리 대비할 수 없는 점에서,
불가피한 경우,
기계는 주로 핸드폰, 컴퓨터, 카메라에 관한 것이다. (꼭 이렇게 3가지씩 맞추려고 한 의도는 아님쓰!)
핸드폰의 경우,
- 인터넷 사용
- 유심
- 수리(리퍼 포함)
에 대한 사항들을 파악해두면 좋다.
A. 인터넷 사용
은 조금 포괄적인 내용인데,
숙소나 카페, 식당 및 들르는 장소들에서의 와이파이 사용뿐 아니라,
로밍 요금제 및 본인의 사용 빈도와 수준에 대해 미리 고려하여,
- 요금제 신청 또는
- 데이터 차단 또는
- 상담사와 의논을 통한 결론 도출
을 해두면 좋다.
B. 유심카드
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 참고로 현재까지는, 장기간 해외 체류시에는, 인터넷 사용(카카오톡, 구글맵 사용, 몇가지 검색)을 고려하면, 통신사가 제시하는 로밍요금제보다는 해외유심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편이 훨씬 더 경제적이다. 단기 체류 시에는 케바케.
단, 해외 유심카드를 구매해서 자기 핸드폰의 유심과 바꾼 경우에는,
기존 유심을 잘 보관해야 하는 주의점
유심카드를 바꾸면 한국 번호로는 전화, 문자가 실시간으로 되지 않는 것
등에 유념해야 한다.
혹은, 기존의 한국 폰의 전화/문자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한국 핸드폰은 로밍 요금제 가입 또는 데이터 사용 차단을 하는 이외에,
만약 갖고 있는 공기계가 있다면,
새 유심을, 갖고 있는 공기계에 넣는 것도 가능하다.
+
대신 인터넷 사용(요금 발생출처)을 단일화하려면,
새 유심을 넣은 기존 공기계를 통해 핫스팟(테더링)해야 하기도 하니,
한편,
한국 폰에 새 유심을 넣고,
한국 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그대로 수신하고자 하면,
어플을 통하여 착신전환을 하여주는 국내 서비스인,
오티오 유심(OTO로 검색)도 있다.
# 단, 전화 수신은 한국번호로 가능, 문자 수신은 불가. 착신전환 자체는 통신사서비스 유료(1000원 전후) 및 통화요금은 수신 시 무료 & 발신 시 특정금액 내 무제한 등.
자세한 후기는 추후에 다시 작성할 것인데,
너무나 친절한 답변이 감사했던 한편, 알려주신 정보 중 약간의 오류사항도 있었으므로,
(즉, 장단점이 있어서, 딱히 홍보는 아님.)
그리고 "해외유심을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과 "해외에서 직접 사는 것"은,
가격 차이도 조금 있지만,
문제가 있을 시에 대한 문의처 여부 차이점이 있으므로,
처음 해외에 나가거나 처음 해외 유심을 사용해볼 때는 국내회사에서 사서 적용해보고,
익숙해지면, 추후에는 해외에서 직접 사는 것도 물론 좋다.
p.s 추가 꿀팁.
영업시간적 여유와 심리적 여유가 충분하다면,
공항에서 바로 사거나 대여하는 것보다는, 시내로 가서 유심구매 또는 가입하는 편이 서비스의 상세detail확인이나 네고negotiation에 더욱 좋을 것이다.
즉, 취향의 차이.
C. 수리와 리퍼
수리, 리퍼는 자주 발생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혹은,
- 오래 체류하는 경우,
문제 발생 시 해결을 요청할 애플스토어가 근처에 있는지?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도 좋다.
또는, 사용기기의 제조처나 A/S센터가 근처에 있는지?
를 파악해두면 좋다.
도 마찬가지이다.
- 리퍼 가격이나 수리 가격은, 글로벌하게 통일되어 있어서, 가격 메리트를 노릴 수는 없지만,
- 국가에 따라 약간의 기기/수리 방침이 다른 케이스도 있고,
(리퍼폰은 리퍼가 되는 시점의 국가에서 제공되는 것이므로, 일부 기능, 옵션이 다를 수 있뜸!)
- 긴급한 경우에는 빠른 해결이 필요하므로,
애플스토어의 위치를 알아두면 좋고,
꼭 애플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사용하는 컴퓨터, 노트북laptop에 문제가 있을 시,
- 대처/방문 가능한 오프라인 샵, 이나
- 온라인/원격을 통하여 해결 가능한 방법
등에 대하여 고려해둔다면,
카메라의 경우는,
카메라 그 자체보다 메모리의 사례를 종종 듣는데,
메모리에 이상이 있는 경우,
- 수리 센터를 가면 가장 좋지만(일본이라면 해당 메이커 수리센터 방문 가능 확률이 높다.)
- 수리 센터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해당 메모리는 비닐에 넣어 그대로 잘 보관하고 귀국 후 고치는 것으로 하고,
체류 도시나 여행지의 쇼핑몰에서 새로 메모리를 사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관련 없는 업체에서 고치려고 하거나,
직접 해결하려고 하면,
메모리와 같은 작고 민감한 제품일수록 오히려 복원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있다.
습기 차거나 열 영향을 받지 않도록,
비닐에 잘 넣어 보관 후,
한국에 와서 해결하도록 하자.
-
이상!
에 대하여 매우 상세하고 꼼꼼하게,
즉,
- 예약에 관련된 3가지 이야기
- 생활에 관련된 3가지 이야기
- 돈에 관련된 3가지 이야기
를 묶어서 살펴보았다.
이 글에 있으면 옳고, 이 글에 없으면 덜 중요하다는 의존적 참고보다는,
때로 국제 정세와 요금과 기술들이 변화하기도 하므로,
즉 글의 내용 중 일부는 언젠가 상황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므로,
-
위 항목, 사례 중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것은,
다시 글로 정리하여 또 업로드 해갈 예정이오니.
그렇게 쓸 글은 계속 늘어가는데, 실제로 나의 메모장에 글 항목이 가득한 거시 파워함정쓰.. 뜨든!
그럼,
더 길어지기 전에
이쯤에서 본글을 마무리 이만삼만칠만 뱌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