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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이프 크래프터 Aug 05. 2021

설명 못하면 일 잘한다고 하지 마시죠: 일의 방법(3)

설명하지 못하면 아는 것이 아닙니다

이전 글(클릭!)에서 직장인이 통제 가능한 중간지대로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업무 프로세스를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수행, 메타인지, 기록


"만약 당신이 무언가를 쉽게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을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회사에는 본인이 일을 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담당업무가 익숙해지면 일 처리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이 회사 시스템과 매뉴얼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누가 하더라도 업무 프로세스를 잘 실행하면 보통 잘 결됩니다. 거기에 나 혼자 일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구성원들과 협업하여 성과를 만들죠. 따라서 일 방법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을 해결하더라도 나만의 노하우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해당 업무가 숙달되더라도 나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는지 명확한 메타인지가 있어야 더 나은 문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어느 시점에 담당업무가 바뀌고 이직을 하게 되었을 때, 나의 업무를 설명할 수 없다면 나의 전문성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면서 동시에 방법을 설명할 수 있어야 문성과 노하우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하우는 본인이 직접 기록을 해야 정확하게 이해하고, 나중에 다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나 요약본을 빌려서 시험공부를 하더라도 결국 그 노트를 만든 학생이 가장 성적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자료를 작성한 학생은 구조와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업무를 수행하면서 과정을 인식하고, 나의 관점에서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업무 노하우 기록하고 나의 강점을 발견할 수 있는 업무 매뉴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전 12화 직장 내 통제 가능 구역은 어디일까: 일의 방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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