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이야기
-SNS의 순기능
-SNS의 악기능
-멀티태스킹 하지 않기
-우리는 움직이도록 진화해왔다.
-움직이면서 생각하기
SNS의 순기능
SNS에서 강력한 사회적 지지를 얻은 사람들은 SNS를 사회생활의 보조도구이자 친구나 지인과 연락하는 수단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용법은 대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NS의 악기능
SNS를 사회생활 대체제로 삼은 사람들은 대체로 기분이 가라앉아 있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애초에 약간 우울하고 자신감도 없는 사람이 SNS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더 기분이 안 좋아지고 자신감도 떨어질 위험이 커졌다. 이는 남자보다 여자의 경우에 더 빈번하게 발생했다.
멀티태스킹 하지 않기.
멀티태스킹을 하지 않아야 된다는 말은 정말 많이 들었다. 정리하는 뇌, 신경과학적 지식, 모두 다 멀티태스킹은 독이라고 했다. 그래도 한 가지 의문이 있었는데 그건 훈련이 되지 않을까? 였다. 하지만 역시나 아니었다.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을수록 집중력 훈련이 되는 게 아니라 뇌는 더더욱 산만해진다.
뇌는 이게 중요해!라고 판단하면 그것을 더 잘 기억한다. 그리고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는 건 도파민이다. 근데 24시간 도파민의 주사기가 꽂혀있다면 항상 이게 중요해! 이게 중요해! 를 외치는 것과 같다. 휴대폰에 메시지 알람이나 좋아요 표시가 뜨는 것이 도파민을 분비하기에 이게 중요해!라고 뇌는 생각한다. 그런데 정말 큰 문제는 머릿속에 전환기가 있는데 다시 집중해서 일을 하거나 책을 보는 것이 어렵다. 어떠한 책에는 10분이 걸린다 고도하고 15분이 걸린다고 도한다. 근데 그러한 상황들이 많다면? 주위가 산만해져서 제대로 된 몰입은 꿈도 꿀 수 없을 것이다. 더 불행한 건 기억 자체가 잘못 저장되어버린다는 문제다. 멀티태스킹을 하면 뒤죽박죽 섞여버려 제대로 인출해내기 어려워진다. 결국 일상에서 조차 멀티테스킹은 하지않는것이 100번 옳다는게 현재과학의 진리다.
우리는 움직이도록 진화했다.
인간의 뇌는 수렵과 채집 시절부터 바뀐 게 하나도 없다. 수렵과 채집 시절 가장 큰 집중력을 필요로 하던 시기는 사냥을 할 때였다. 사냥감을 잡으러 뛰기도 하며 반대로 사자나 표범에 쫓기기도 한다. 사냥을 나서며 오랫동안 걷기도 했다. 중요한 건 사람에게 있어서 움직임이라는 것은 집중력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작업이었다. 대체로 모든 정신능력은 몸을 움직일 때 더 잘 작동한다. 운동은 필수다. 매일 6분씩 4주 동안 운동하는 클래스가 있었는데 집중력이 매우 좋아졌다는 실험도 있다. 물론 제일 좋은 것은 러너스 하이라 하여 달리기를 하는 것이다. 중간 강도로 꾸준히 주 4회 운동하는 게 가장 좋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만든다. 우리는 움직이기 위해 진화되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끼고 있다면 당장 운동부터 해야 한다. 신경과학자의 대다수는 운동의 중요성을 알고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다. 실제로 우울증 환자에게 약물 처방하는 것보다 운동을 하는 게 가장 큰 효과를 보인 사례가 많다. 우울증이 완치된 건 약물이 아니라 운동이라 본다.
덜 움직이게 되고 덜 생각하게 되는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특효약은 더 움직이고 더 생각하기 위해 필요 없는 것을 제거하는 일이다. SNS에 휩쓸리지 말고 이용하자. 그리고 운동하고 집중력 있게 무언가를 빨리 끝내고 놀자.
책에서 소개하는 수십 가지 방법 중 7개
1. 모든 푸시 알람을 꺼라
2. 눈앞에 전화기를 두지 마라
3. 휴대전화를 흑백톤으로 설정해라. -> 개인적으로 첫 화면만이라도 흑백으로 선정해보자.
4. 폰, 문자나 메일을 확인하는 시간을 정하고 일하자
5. 정말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은 사람만 팔로우하자.
6. SNS는 오로지 소통의 도구다.
7. 휴대전화에서 SNS를 제거하고 컴퓨터에만 써라
3부작
인스타브레인 1부 - 인스타그램이 성공한 이유
인스타브레인 2부 - SNS에 빼앗긴 것들
인스타브레인 3부 - SNS시대에 효율적인 뇌 사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