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두 개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by 라텔씨

사람은 누구나 두 개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생존을 위한 마음입니다.

육체를 지키고,

나의 유전자를 세상에 남기기 위한 마음.

먹을 것을 먹고, 쉼이 필요할 때 쉬고,

두려울 때 도망가고 싶어 하는 마음.


이 마음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본능'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본능을 따라 사회의 구성원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배척당하지 않기 위해

학습하고, 사회의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잘하게 될수록,

혼자 살아가는 법은 점점 잊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뒤처지면 안 된다는 데서 오는

두려움,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는 교육으로부터 배운 행동의 결과.


분명히 생존에 필요한 것이지만,

이 부분 때문에 우리는 다른 마음을 점점 잊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다른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순수한 마음, 고유의 영혼과 같은 마음입니다.

'존재'라는 이름으로 빛나는 마음입니다.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와 떨어져 있을 때 드는 생각들이 모두 그 마음입니다.

'본능적'으로 가지게 되는 마음을 제외한 모든 마음입니다.



사람들은 생존의 마음에 온 힘을 집중합니다.

본능적으로 '본능'의 마음에 집중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또 다른 마음은 점점 사라집니다.


두 개의 마음은 공존하지만 항상 균형이 맞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생존을 위해, 또는 사회적 성공을 위해

일, 회사, 사회적 위치에 몰두하면 할수록

'본능'이 '존재'라는 마음을 위축시킵니다.


우리의 '존재'라는 가치는 자꾸 들여다보고 북돋아 주지 않으면 저절로 축소됩니다.

가만히 둔다고 커지지 않는 마음입니다.

계속 바라봐 주고, 쓰다듬고, 말을 걸어줘야 자라나는 마음입니다.



일에 치여, 회사일에 몰두하다 보면,

점점 나 자신을 잃어가는 듯한 감정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존재'의 마음이 작아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존재의 마음이 점점 작아져서 상실감을 느끼는 것조차 잊게 되었을 때,

우리는 더 이상 살아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생존은 하고 있지만, 죽은 존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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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이름 아래,

나 자신을 잃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 사업 안에서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내 안에서의 인정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듯이,

또는 사회적 인정이 내 인정이라는 착각 속에,

우리의 영혼이 사라지고 있음을 방관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산 사람'처럼 살기 위해서는

'존재'의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과연 나는 '산 사람'인가, '죽은 사람'인가,

혹은 '죽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여러분의 대답이 '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 줄 코멘트. 육체의 생명이 다 해야만 죽은 것이 아닙니다. 영혼이 사라진 것 역시 죽은 겁니다. 영혼이 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내 안의 존재와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뿐입니다. 대화는 말을 걸고, 말을 들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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