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확고하고 명료하고 완성된 것이 아니다.
변화해 가는 것이다.
인간은 시도이고 예감이며 미래다."
_헤르만 헤세
어린 시절 부모님, 선생님의 말씀을 따르면 된다는 생각은 저로 하여금 꿈을 찾는 방법을 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꿈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꿈을 이루지 못해서 슬픈 것이 아니라,
꿈이 없었던 것이 슬펐습니다.
하지만 꿈이 없었던 이유가 꿈을 발견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만은 아님을 깨닫습니다.
어쩌면 저에게 꿈은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일 수도 있고, 이 세상의 단어로 존재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길에는 목적지가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길로 표현하지만,
우리 인생의 목적지는 단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꿈을 한 단어, 하나의 목적지로 규정하여 그곳만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과거, 현실, 예측하는 미래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고 새로운 도전에 부딪혀야 하는 꿈이 있습니다.
'내 꿈은 이거야.'라고 지금은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어느 순간 '이것도 내 꿈이야.'라고 외칠 수 있어야 합니다.
줏대 없이 얇은 귀를 펄럭이며 이랬다가 저랬다가 오락가락하는 것이 좋다는 건 아니지만,
꿈은 자유로워야 합니다.
하나의 목적지, 틀에 가두어서는 안 됩니다.
안정적인 삶, 모나지 않은 삶을 위해
사회의 구조라는 틀에 스스로를 가두고 사는 경우가 많지만,
인간은 본디 자유로워야 합니다.
자유를 빼놓고서는 인간을 정의할 수 없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 꿈을 찾았지만,
단 하나의 꿈을 찾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꿈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단어들이 있기는 하지만 뚜렷하고 명료하지 않습니다.
'A는 B.'라고 명쾌하게 정의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서 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의 꿈은 이 세상에 없는 개념일 수도 있고,
아직 아무도 가본 적 없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언제까지고 아무도 정의할 수 없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게 느껴진다면,
하고자 하는 신념이 확고하다면,
누군가의 꿈을 찾아내기 위한 다양한 과정 자체를
꿈이라고 개념 지어도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 세상은 시시각각 변화하는데, 우리는 우리의 꿈을 과거의 기준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과거를 살았지만, 미래를 살아갈 겁니다. 그래서 상상해야 합니다. 꿈은 우리의 상상력 속에 있습니다. 상상력은 미래가 될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