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
밤에 피터슨 책을 읽은 탓인가. 어제의 나를 십자가에 못 박는다는 것, 새로 태어난다는 것에 대하여 출근길 버스 안에서 줄곧 묵상하게 됐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내 모습을 온전히 기억한다면, 제정신으로 넘기 힘들었던 여러 순간들이 있다. 내 나약한 본성과 마주했을 때 기억들을 다 등에 엎고 산다면 제정신으로 삶을 이어가기는 힘들 것 같다.
매일의 나에게 새로운 마음과 시선을 주고 싶다. 매일 마음을 닦고 또 닦아도 모자란 것 같다. 그래서 새벽에 기도를 하고 묵상을 하는 것이었니보다.
‘깨어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