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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동현 Aug 31. 2021

《ACT!》 126호에 「페페는 우리의 것」을 썼다.

《ACT!》 126호에 「페페는 우리의 것」을 썼다. <밈 전쟁: 개구리 페페 구하기>(아서 존스, 2020)를 보고 블로그에 썼던 짧은 메모에 살을 덧붙여 완성한 글이다. 근래 몇몇 남성 필자들이 소위, ‘이대남’ 현상에 대해 제출한 글을 읽으며 문제 해결보다 비판을 통한 도덕적 우월감-그리고 정파성과 결합된 상업성-획득에 목적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 왔는데, 이런 관점이 <밈 전쟁>에도 일부 녹아 한계로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알다시피 <밈 전쟁>의 원제는 <필스 굿 맨 Feels Good Man>인데, 이것이 ‘밈 전쟁’ 같은 사회적 논제로 번역되면서 해당 한계가 좀 더 노골적으로 느껴졌던 것도 같다. 얼치기 문화연구자 같이 읽히지 않을까 조금 두렵지만, 이런 관점을 일단 견지하는 게 도덕적이라고 생각한다.


https://actmediact.tistory.com/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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