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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다해 lillassam Oct 10. 2023

제 4-4화 육아의 4대원칙_훈육

쉬운육아 기질육아_강점육아


내가 애착을 정말 열심히 이야기하는 사람은 맞다. 왜냐하면, ‘다지기’이니깐. 기초공사 없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금쪽이를 보아라. 초,중,고 문제있는 아동이 오면 제일 먼저 다시 해야하는 것이 무엇? 

올바른 애착형성이다. 부모에 대한 믿음이 없을 때 꾸준히 올바른 애착이 형성될 수 있게 진솔하게 처음부터 다시!! 

그렇다고 해서 내가 훈육을 등한시하는 것은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애착만 잘 형성이 되어있다면, 훈육을 정말 길가다가 5천원이 보여서 주을까? 말까?하는 정도의 아주 쉽고도 간단한 일이란 것이다. 

애착이 잘 되어있다는 조건은 필요충분조건이다. 이 조건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정말 열심히 애착만 찾아서 잘 형성하기를 권한다. 그렇다면 훈육을 아래와 같이 한 문장으로 정리 할 수 있다. 

신속하고 명확하고 싸늘하게 고지한다.

그런데 2가지 상황이 있다. 첫 번째는 미리 고지하는 방법 즉 길가의 표지판의 역할이다. 두 번째는 범칙금 고지서를 카톡으로 통보하는 것이다. 

늘 반복되는 상황이 있다면, 아래의 답에 스스로 정리해보자. 그리고, “신속하고 명확하고 싸늘하게 고지한다.”를 해보자.      

000상황이라 하자. 

000을 써보아라. __________________ 

*000에는 때리는 상황, 우는 상황, 밥먹는 상황, 잠자리 상황 다~똑 같다.*      

000에서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되는 것은 무엇인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예를 들어 엄마를 차는 것, 침을 뱉는 것 등 아이가 주로 하는 행동*

000에서 반드시 해야하는 것은 무엇인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기 전에 양치를 해야 하는 것, 옷을 입고 나가는 것*     

그럼 이런 표지판을 만들자. 

“이젠 0000하는 거야” (반드시 해야 하는 것)

그럼 고지서를 날리자. 

“사람은 0000을 하지 않아” (죽었다 깨어나도 하면 안되는 것)     

그리고 말려야 한다. 때론 “안돼”라고 말릴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하게 정확하게 안 되는 것에서만 ‘안돼’를 쓰는 것이지 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안돼’를 외쳤다면, 그 말은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러니 부모는 권위가 있어야 한다. 권위가 있다는 것은 평소에는 친구처럼 의사소통(이것이 잘 되려면, 당연히 관찰을 잘해서 아이의 반응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이 자연스럽게 잘 되고, 편안하나(이것이 잘 되려면, 애착이 잘 되어 있어야한다.), 정확한 표지판과 고지서로 정확하게 잘 잘못을 알려주는 것(이것이 훈육이다.)을 말한다.

이로 인해 우리는 다음을 완성하였다. 

육아의 원칙대로만 한다면, 사실 ‘육아관’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정말 ‘자연’스러운 육아가 바로 육아의 원칙이다. 그러나, 아이는 낳는다고 저절로 크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자연스러움’을 발견하고, 이것을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게 돕고, 본연의 모습이 사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발현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육아의 원칙이다. 





-모든 가정이 화목해 질 때까지 

릴라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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