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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림스타Limstaar Sep 07. 2021

명 상 (冥 想)

   

가만히 눈을 감고

내 몸 구석구석을 만나러 갑니다.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고,

거친 숨소리가 들리며,

바닥에 닿은 내 몸의 짓눌림이 다가옵니다.     


보이기는 하나 만져지지 않는 

산 정상에 걸린 구름처럼,     


눈을 감으니

내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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