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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인하트 Jul 27. 2020

43. 브런치매거진으로 같이 책을 만들어요 (4/9)

   2020년 5월 25일 브런치 매거진으로 책을 만드실 분을 찾는다는 글을 포스팅했습니다. 원형님과 함께 브런치매거진에 포스팅한 글을 잘 정리하여 8주 만에 책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삶에서 책 만들기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높여야 한다  

   7월 셋째 주 만남은 원형님이 바빠서 만나지 못했고, 7월 넷째 주 만남은 필자가 회사 업무로 바빠서 만나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 만남에 이어 네 번째 만남까지 성사되지 못한다면 프로젝트가 흐지부지 될 수 있습니다.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도 서로가 얼굴을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인터넷 영상회의 솔루션 웹엑스 (Webex)를 통해서 만났습니다. 서로가 프로젝트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책 만들기 프로젝트가 4주 차로 접어들면서 힘듭니다. 시간도 많고 돈도 많은 사람들이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바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책을 쓰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한 두 시간을 만나 서로의 진도를 확인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것에 충실할 수 없습니다. 지금 하는 것들 중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원형님과 필자는 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책 만들기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높여야 할 시점입니다. 한 달만 집중한다면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책을 만들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마무리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누구나 책을 쓸 수 있지만,
 끝까지 쓰는 사람은 적다


   사실 원형님과 필자는 많은 시간을 글을 쓰는 데 투자합니다. 필자는 하루 중에 2시간 이상을, 원형님은 더 많은 시간을 쏟아붓습니다. 단지 서로가 만나서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듣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입니다. 자신의 책을 남에게 이야기하다 보면 스스로 느끼는 것들이 많습니다. 부족한 부분이나 채워야 할 부분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고, 책에 대한 열정에 기름을 부을 수 있습니다. 자가 출판은 책을 만들기전까지 남에게 보여줄 수 없지만, 책만들기 프로젝트는 가능합니다. 글을 쓰는 시간만큼이나 이야기하는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합니다.  


   

PoD 1차 편집을 시작하다 

   원형님은 '내담자가 쓰는 심리 여행기' 브런치 매거진과 '불행 중 다행은 없습니다' 브런치북을 합쳐서 책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원형님은 몇 개의 글을 추가하고 다음 주 만남까지 PoD 출판 형식으로 1차 편집을 완료할 것입니다.  


   필자는 현재 1차 편집을 완료하였습니다. 브런치매거진의 글들은 40여 편이 넘지만 중복된 내용과 주제와 관련성이 적은 글들을 정리하니 170 페이지 내외입니다. 최소한 200 페이지 이상을 생각했기 때문에 글을 좀 더 보강하고 추가할 것입니다.  


    부크크 출판사의 PoD 출판 원고 형식으로 편집하는 것은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전체 글을 다시 읽으면서 새롭게 수정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글을 수정하면서 생각의 흐름에 따라 목차도 바뀌기 마련입니다. 1차 편집은 내용 수정보다는 목차에 따라 글을 배열하는 것입니다. 책이라는 전체 그림을 머릿속에 넣고 목차를 확정합니다. 1차 교정 전에 목차의 확정은 가장 중요합니다. 글들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할수록 교정하다가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인터뷰 하기 

   필자는 MBA 졸업생들에게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뷰 대상은 필자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박사과정 1년 차를 시작한 사람, MBA를 졸업한 지 몇 년 된 사람, MBA를 끝내고 빅데이터 MBA로 복수 과정을 마친 사람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MBA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잘 알 수 있었고, 글의 중간에 넣을 것입니다. 



4주 차 만남을 정리하며 

   짧은 만남에서 지난 2주간의 진도를 확인하고 5주 차까지 완료해야 할 것을 상의했습니다.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8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한 달이 지나고 나니 부족합니다. 아마도 10주를 목표로 시작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다음 주 토요일 만남 전까지 몇 가지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PoD 원고로 변환하여 1차 편집본 만들기, 완성된 목차 만들기, 독자투고를 위한 방법 고민하기, 200 페이지 이상의 원고 유지하기, 추천인을 선정하고 부탁하기입니다. 



브런치매거진으로 책 만들기 프로젝트

   브런치 매거진의 글을 책으로 만드는 8주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모으는 과정에서 책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공유합니다.


https://brunch.co.kr/@linecard/422


https://brunch.co.kr/@linecard/418


https://brunch.co.kr/@linecard/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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