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 리더십과 조직문화, 2025.05.24.토
트레바리 7기 2회차 후기, 2025.05.24.토
<요즘 시대 리더십과 조직문화>, 백종화 클럽장 님, 김태은 파트너 님�
오늘 장미 보셨나요?
트레바리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걸어가는 길, 갑자기 장미가 아름다워 보였어요.
저는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답니다. 그래서 트레바리 모임 도서를 읽으며 내가 이런 독후감을 쓰는 게 맞는 걸까, 이런 일을 나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곤 해요. 그래서 일까요. 오늘은 트레바리를 가면서 장미를 본 기억이 안 나요.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면 공원과 나무가 코앞인데도요. 그런데 정작 모임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는 햇볕이 참 예쁘고, 장미가 탐스럽네요. 모임에서, 모임 후에 나눈 이야기들 덕입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이지안 님의 <오늘부터 조직문화 담당자>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조직이 이런데, 리더가 이런데, 동료가 이런데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을 때 그 생각이 내가 만든 프레임이라는 걸 알아차릴 수 있는 책입니다. 내가 조직문화나 인사 담당자가 아니지만, 조직문화가 대체 뭔지 알고 싶을 때 읽을 수 있는 쉽게 쓴 책이에요. 그리고 우리 조직의 문화를 확인하고, 형태화할 때 각 단계별로 중요한 요소들을 안내하고, 참고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하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제게는, 이전 직장에서 배운 내용들이 다시 떠오르는 책이어서 이걸 다시 읽게 해준 이번 모임, 책의 저자, 그리고 이전 직장의 모든 분들께 정말 정말 감사했어요.
독후감을 통해서도 재미있고 궁금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고도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접근하게 되는 조직문화를 내 방식으로 계속 쪼개 구체적인 형태로 만들어가는 접근법도 있었고,
리더 포비아와 연결해 리더에 대해 다시 정의하고 고민하는 내용도,
실제로 조직 안에서 실천하고 있고, 실천하기로 다짐하는 다양한 액션들도 있었어요.
모임 안에서 나온 이야기도 인상 깊은 내용들이 많았어요.
조직문화는 두 가지입니다.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것, 의도적으로 만들어 반복적으로 실행해 정착시키는 것.
이때 중요한 건 조직이 수립한 목적(비전/미션 등)과의 얼라인, 그리고 CEO의 실행입니다.
그래서 성공사례/실패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할 때는 CEO와 임원들부터 열심히 참여했다고 해요.
사례를 작성해 발표할 때는 기존 템플릿이 존재했어요. 템플릿은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데, 안 됐다 (목적/계획/실행) > 찾아봤더니 원인은 이거였다(실패한 부분) > 이걸 어떻게 개선하면 좋겠다 (인사이트/개선방안)’의 순서로, ‘당신들은 이런 실패 하지마세요’를 목적으로 삼았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때 발표한 성공/실패사례를 클라우드를 통해 누구든 언제든 검색해 참고할 수 있었고, 당사자에게 설명을 요청할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목적과 얼라인되는 액션을 만들려면?
목적은 매우 구체적이어야 하고, 그 행동이 목적을 달성하는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경험자아를 기억자아로 바꾸는 질문과 원온원,
목적에 맞다면 주도권을 주고 자유도를 높여주는 리더십
지난 시간에 대화했던 경험자아를 기억자아로 저장하는 일을 실제로 실행했던 분이 공유해주셨던 내용이었어요.
해당 경험을 언급해 다시 대화를 하면서 내가 실제로 무언가 만들고 있구나, 이루고 있구나를 느낀 구성원들이 있어 표정이 밝아지는 걸 체감하셨다고 해요. 대화가 끝날 때 경험자아와 기억자아에 대해 언급해 의도를 밝히면서 성장과 성과의 차이에 대해서 더 깊이 대화함으로써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나 조직과의 얼라인과 관련해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 등을 발견하셨고요.
조직문화와 만날 때, 변화관리에 초점을 맞추어 접근하기를 권하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현재 조직문화가 만들어진데는 분명한 맥락과 이유가 존재합니다. 그 문화가 작동하도록 어떠한 균형점이 만들어진 상태에요. 그러니 조직문화가 변화한다는 건 그 균형점이 깨지는 상황입니다. 저항과 압력이 발생하는 것이 당연해요. 그러니 기존의 문화를 이해하고, 파악해서 강점과 개선점을 찾아 변화관리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직문화 세팅은 더 높은 비전과 미션을 세팅하고 만드는 것, 곧 조직문화가 더 나아지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무언가 틀리거나 잘못된 것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힘든 게 당연하니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도 지치거나 스스로를 탓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야 해요.
네트워킹에 대하여 짧게 나온 이야기도 있었어요. 네트워킹은 내가 실력이 있을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지식/경험/기술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