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일방통행로가 아니다
좋은 산문을 쓰는 작업에는 세 단계가 있다.
구성을 생각하는 음악적 단계, 조립하는 건축적 단계,
마지막으로 짜 맞추는 직물적 단계.
특정한 인식을 가감 없이 실어 나르는 단 하나의 문장이 있다는 플로베르적인 가정을 나는 믿는다. 그런 문장은 한번 쓰이면 다른 문장으로 대체될 수 없다.
"텍스트의 즐거움은 고전 · 문화 · 지성 · 아이러니 · 섬세함 · 행복감 · 자제력, 삶의 기술인 안정감이다. 텍스트의 즐거움은 실천에 의해 정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