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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틀루이스 Aug 28. 2022

포옹

이리 채이고 저리 채여

세상을 두려워하게 된 그는

아무도 손 댈 수 없도록

하나의 뾰족한 가시가 되었으니

    

가시는 강철만큼 단단했으나

몸뚱이는 꽃잎보다도 매끄러우니

가시보다 더 작아지는 이 있다면

두 팔로 그를 끌어안고도 남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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