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비 May 19. 2024

너에게 닿기를 16화 명대사


16화 휴일


그렇게 사진으로 만족하지 말고 그냥 얼른

고백해 버려.


누구한테? 뭘?


카제하야한테? 사랑을.


무슨 목적으로?


그야 당근 사귀기 위해서지.


아니 그건 무리야.


충분히 가능한데.



금방 갈게.


얼른 와.


오늘은 참 행복하다. 예상외로 카제하야까지 만날 수 있어서.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헤어지는 게 힘든 것 같아.


기쁘다. 너무 기쁘고 좋아서 답례를 하고 싶은데 말이 안 나와. 얼굴도 못 보겠고.


깜짝 놀랐어.


잠깐 방금 그거 뭐였어.


아까 선생님이 너한테 답례를 하고 싶으면 붙잡고 5초 동안 눈을 감으래서.


책임 못 져. 만약 다음번에 또 그러면 책임 못 진다고. 난 분명히 말했다.


아, 어쩌지. 이렇게 목소리를 들으면, 같이 있으면, 얼굴을 보면… 이것 봐. 역시 헤어지기 싫잖아.



매거진의 이전글 너에게 닿기를 15화 명대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