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한 해를 넘기며

살아내느라 고생하였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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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

살아내느라

고생하였다.


살아내기가

언제부터 어려웠는지


매년 이 즈음이면

살았다는 안도와

남았다는 성취가 있었다.


남들 다 사는데

나라고 못 살까 싶은 생각이었지만

꼭 맘 같지는 않았다.


꾸역꾸역

하루를 넘기다

한 해를 보낸다.


또 한 해

살아내느라

고생하였다.


- 한 해를 넘기며


#17.12.31

#가능하면 1일 1시

#살아내느라 고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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