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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Dec 22. 2019

[가능하면 1일 1시] 가을과 겨울 사이3

옮겨 붙는 가을에 비는 부추길 뿐이다.


가을과 겨울 사이
여직 옮겨 붙은 가을이 타고 있다.

마침
비가 진화(鎭火)에 나섰으나
부추길 뿐이었다.

- 가을과 겨울 사이3

#19.11.17
#가능하면 1일 1시
#옮겨 붙는 가을에 비는 부추길 뿐이다.

작가의 말
: 가을을 다 태워내니 남은 것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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