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집2
이래 살아도 될까.
사람 발길 끊기자
브라질 어느 해변에서는
멸종위기 거북이가 알을 깨고
바다로 행진을 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운하에는
돌고래가 찾았고
물이 푸르니
하늘도 푸르러
인도 뉴델리 인디아 게이트도
제 색을 찾았다.
돌아온 밤하늘 별들에 묻는다.
나는 누구의 집을 뺏어 사는가.
처마에 줄을 친 거미의 집인가.
때 잊은 상춘객에 엎어진
유채꽃밭일지도 모르겠다.
- 집2
#20.04.16
#가능하면 1일 1시
#이래 살아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