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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Jun 09. 2020

[가능하면 1일 1시] 어린이날

고추는 왜 이즈음 자랄까.


정우는
어린이날
놀이공원 간다고 했고
재규는 바다 간단다.

남윤이도
동물원 간대서

나는
할아버지댁

고추 딴다 말 못하고
그냥 할아버지댁

푸른 하늘 푸른 벌판
푸르른 날 중
이 날 고추 자라서

고추는 왜 이즈음 자랄까.

- 어린이날

#20.05.05
#가능하면 1일 1시
#고추는 왜 이즈음 자랄까.


작가의 말
: 고추만큼 우리도 한 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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