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재건 Oct 10. 2020

[가능하면 1일 1시] 억새밭

넘실넘실 은빛 바다

바람에 넘실넘실
은빛 바다

아가미가 없으니
파도 새로
뻐끔뻐끔 내미는 고개

소금 대신
머금은 그리움에

예전으로
예전으로

자꾸
예전으로

- 억새밭

#20.10.10
#가능하면 1일 1시
#넘실넘실 은빛 바다

매거진의 이전글 [가능하면 1일 1시] 주상복합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