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우리 조카

가뜩이나 이쁜데

by 임재건


우리 조카,

부지런히 자랐구나.


크다,

크다, 들어서

큰 옷으로 골랐는데


골라서 온 옷보다

네가 좀 더 크구나.


탈 없이 자라기만

자라기만

잘 자라기만 바랐더니


그 맘 벌써 알아서

효녀 노릇이구나.


이쁜 짓만

골라서 하는구나.


- 우리 조카


#22.03.27

#가능하면 1일 1시

#가뜩이나 이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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