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네가 붙은 입술

마냥 좋다, 또 좋다.

by 임재건

춥단 말만

잔뜩 붙었던 입술에


손가락 하나 까딱 않고도 너는

좋단 말을 잔뜩 붙여서


계절도 잊은 채로 나는

둘렀던 겉옷을 내주고

목도리를 내주고

장갑을 다 내주련다.


다 내주고도 배실배실

좋다, 좋단다.


- 네가 붙은 입술


#22.12.21

#가능하면 1일 1시

#마냥 좋다, 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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