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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Feb 11. 2024

[가능하면 1일 1시] 불면10

놓지 않았으니

이불 끝자락에 달려
지샌 밤

두 눈 질끈 감고
놓지 않았으니

겨우겨우라도
드는 볕

용케
아침

- 불면10

#24.02.11
#가능하면 1일 1시
#놓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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