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선생. 얼마 전에 반찬한 거 남았는데, 자취방 들고 가서 먹어!
0선생만 보면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니깐! 항상 보면 챙겨주고 싶어.
막내가 술자리에 빠지면 안 되지! 원래 술은 배우면서 느는 거야! 가자!
와... 00아. 생각보다 술 정말 잘 마시는데! 멋지다! 사회생활 잘하고 있다!
'다음날 수업이 있는데, 이렇게까지 술을 마시는 게 맞는 걸까?'
00이는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 거 같아.
00이는 일처리도 잘 못하던데, 얘한테 굳이 일을 맡겨야겠어?
00이가 뒤에서 누구 험담하던데...
0선생. 술도 안 마시고 그렇게 빡빡하게 살면 인생 무슨 재미로 사나? 재미없을 거 같은데...
선생님. 예전보다 지금이 훨씬 행복하답니다 ㅎㅎ 선생님도 같이 술자리 끊어요. 신세계가 열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