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나누며 비 오는 거리를 걷던 그날도 이젠 추억
바랜 장록 속 어릴 적 집착하던 장난감처럼
온기와 유연함은 온데간데없고
딱딱히 굳어진 채 보관되어진 아름다움
추억만 남은 지금은 허망스럽기도, 다행이기도
추억 속 너와 지금의 너, 추억 속 나와 지금의 나
그때의 너와 지금의 너는 다른 사람이야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도 다른 사람이야
나에게 그 시절이 보관된 것처럼
너에게도 취급되는 물건처럼 되어버렸겠구나
80세 까지 건강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 삶의 이것저것 적어보며 나를 찾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