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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마흔 즈음에
남을 너무 사랑하지 말자
허비된 마음은 텅 빈 깡통이 되어
돌아옴을 갈구하다 비루함에 지친다
있어야 할 곳에 내가 없고
살아야 할 곳에 내가 없다
나를 너무 사랑하지 말자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제대로 듣지 못하여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
있어야 할 곳을 모르고
없어야 할 곳에 내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