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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평김한량 Jun 12. 2018

원하는 대신 믿는 대로 얻는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무언가를 필요로 살아갑니다. 하루를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은 물, 전기, 돈, 음식, 공기 등. 수많은 것들을 소비하며 삽니다.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 일하고 그것을 사용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렇게 긴 시간을 살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갖게 됩니다. 그 가운데 누구는 원하는 것을 얻기도 하고. 누구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합니다. 그 차이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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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차이는 원하지만 믿는 것과 원하지만 믿지 않는 것입니다. 인터넷 뉴스는 과거보다 더 많은 부정적 뉴스를 쉽게 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조간신문 하나 읽고 넘어갈 것을 인터넷에서는 계속해서 더 많은 뉴스를 우리 생활 가운데 밀어 넣었습니다. 포털 메인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뉴스보다는 부정적인 뉴스가 많습니다. 그것만 보면 세상이 절대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믿음보다는 세상을 부정하는 듯한 느낌으로 가득합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뉴스가 난무하는 것은 클릭을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그 클릭은 '돈'입니다. 자극적인 것을 보는 사람들 마음속에는 부정적인 마음이 한편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래 불경기인데 무슨 일이 되겠어

취업난이라는데 정부는 뭘 하는 거야

싸우는 상대를 보면 여기가 잘못했네

앞으로 세상은 더 살기 힘들어질 거야.


위에 예시된 문장들은 읽기만 해도 가슴이 턱턱 막히는 글들입니다. 부정적인 글들이 존재한다고 해서 제 삶이 부정적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기만 해도 제 스스로 움츠러드는 것들입니다. 세상은 이렇게 큰데 나 혼자 잘한다고 뭔가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원하는 것을 얻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실패를 계속하다 보면 마음속에 분명 불신이 쌓입니다. 그리고 포기를 하게 됩니다. 포기를 하는 과정에서 부정적 인식은 나 스스로를 힘들게 만듭니다. 저 역시 시골에 내려와서 '꿈에 대한 글을 적고 강연을 하겠다'라고 마음을 먹었을 때.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을 믿고 글을 쓰고 집에 대한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제 글을 읽어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양평에 있다는 사실 조차 아무도 몰랐습니다. 2년째 글을 쓰면서도 저는 확신합니다. 원하는 것은 믿는 것에 따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원하는 것.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주 원대한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얻지 못하는 것이 많습니다. 소박한 일상조차 사치라고 합니다. 그런 사치가 우리에겐 정말 소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무언가 큰 것을 이룬 세대는 '노력' '열정'이 있으면 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런 긍정적인 힘은 큰 것을 이루는데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그것의 방법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역사에서 '믿음' 만큼 중요한 것은 없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분명 그것은 아무도 나에게 주지 않습니다.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중에서 기회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나는 잘될 거야'라는 믿음을 가진 경우 주변에서는 난리가 납니다. 어떻게든 그 사람의 현실을 알려준다는 명목 하에 비관적인 이야기를 사명을 갖고 해줍니다. 그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모두가 비관할 때. 현재의 현실만 바라보게 된다면 나의 믿음도 바뀔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모두가 믿는 대로 나는 실패자가 되어 버립니다.


원래 믿는 사람이 이루는 세상이었다.


 세계 2차 대전, 한국전쟁 등은 유래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파괴되고 모든 것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는 사람뿐만 아니라 고양이 손을 빌려서래도 건물을 짓고 공장을 돌리던 시대였습니다.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없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사람들은 어떻게 꿈을 이뤘을까요?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에 대해 이야기하면 순진하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만약 자신의 일을 진행할 때. 옆에서 불신의 기운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들 것입니다. 시험을 볼 때는 떨어질 거야, 취업을 해도 떨어질 거야, 결혼을 해도 행복하지 않을 거야 라는 불신은 원하는 것을 절대 얻지 못하게 합니다.


자신이 무언가를 얻는 것 자체를 믿지 못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원하고 믿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그걸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타의에 의해서 포기하게 되고 자의에 의해서 다시 포기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런 포기가 이어지게 되면 정말 세상 뉴스가 원하는 대로 살게 됩니다.


믿지 못하려고 나는 존재하는가.


 나의 존재는 믿음의 대상이 됩니다. 누가 부정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존재함은 절대 진실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갖지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로 태어나기 위함일까요? 스스로에게 아무런 기회가 존재하지 않기 위한 삶인지에 대한 물음입니다.


사회의 책임은 과거의 문화와 과거의 경제 시스템, 과거의 교육이 아직도 이어져 오고 있는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대가 됐건 절대 문화와 경제, 교육이 미래 지향적이었던 시절은 없습니다. 그럼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나 자신은 과연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냐는 믿음입니다.


모두가 믿음을 하나둘씩 포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유래 없는 호황기에 태어난 우리 자신은 그 호황기가 당연하게 몸에 체득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건 우리 세대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전 세대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기도 힘듭니다. 모두가 태어난 시기는 스스로 정한 것이 아니며. 그 시대에 맞게 적응하다 보니 '문화'라는 것이 만들어졌을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 스스로는 원하는 것을 얻고 그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매우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그것보다 강한 힘을 갖고 있는 것이 믿음입니다. 왠지 모르게 그 믿음을 방해하는 시그널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옵니다. 그 글만 읽다 보면 저 역시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읽지 않습니다. 그런 현실은 원래부터 존재해왔던 것인데 새삼스럽게 내 삶에 불신을 퍼트리려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입니다. 과거부터 누군가로부터 주입받은 것이 아니라 분명히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꿰뚫어 보아야 합니다. 부모님에 대한 기대, 이전에 준비했기 때문에 해야만 하는 막연한 기준들은 진짜 내 인생을 사는 것을 방해하곤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자신이 제일 잘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상황과 세상이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지쳐가고 있습니다. 믿음을 방해한다고 해서 믿음이 흔들리게 된다면 그 믿음은 진짜 원했던 것에 대한 믿음이 아니었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난 안될 거야라는 생각 역시 누군가가 주입한 생각입니다. 사람은 태어났을 때부터 강한 '생존 본능'을 갖고 태어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지 못했을 때. '빼액' 하고 강하게 울어버립니다. 그리고 원하는 것이 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 믿음이 있기에 세상에 아무것도 없이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이 약해질 때.


 믿음이 약해질 때. 삶은 정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믿음이 없는 사람을 가볍게 볼 것입니다. 위로 아닌 위로를 통해서 그 대상을 조롱할 수도 있습니다. 믿음은 다른 사람이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약간의 동기부여만 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세상에 살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라는 믿음. 그리고 누구든 그 믿음만 있으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믿음엔 돈이 들지 않습니다. 믿음엔 상황도 필요 없습니다. 믿음엔 노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미 여러분들은 충분한 노력을 했습니다. 중요한 의무교육은 물론이고 고등교육까지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지식과 정보는 이미 모두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믿음을 잃고 있습니다. 그 믿음이 약해지길 바라는 무언가 불신으로 인해서 믿음이 해진 것입니다. 믿음을 놓지 않는 사람은 언젠가 그 믿음대로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항상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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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양평 김한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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